여신과 모험가의 던전 공략 스토리 [리뷰]
일본 애니 리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기’ 여신과 모험가의 던전 공략 스토리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기’는 2015년 4월에 방영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의 원작은 라이트 노벨로, 소설 투고 사이트인 ‘Arcadia’ 및 ‘소설가가 되자’에 투고한 것이 첫 등장이었다. 인기에 힘입어 제4회 GA문고 대상을 수상하고, 2022년 1월 시점에 시리즈 누계 발행 부수 1,200만부를 돌파했다.
미궁 도시 오라리오. ‘던전’이라 불리는 장대한 지하 미궁을 보유하는 거대도시이다. 미지라는 요소의 훙분, 눈부신 명예, 그리고 귀여운 여자 아이와의 로망스. 인간의 꿈과 욕망 모두가 담겨있는 이 장소에서, 어느 한 소년은 한 명의 작은 ‘여신’과 만나게 된다. 어떤 ‘패밀리아’에게도 문전박대 당하던 모험자 지망의 소년과 구성원이 아무도 없는 신이 맺은 운명의 만남. 이 이야기는 소년이 전진하고, 여신이 기록하는 이야기이다.
작품의 매력은 노력하는 인물을 보는 재미에 있다. 1화는 주인공 벨 크라넬이 마물에게 습격받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마물에게 쫓기는 와중, 발이 미끄러져, 다른 모험자에게 구해지는 모습은 너무나도 한심한 모습이다. 하지만, 구해준 모험자, 아이즈 발렌슈타인에의 동경을 양식으로 삼아, 강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벨의 모습에는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를 지켜보는 헤스티아와 같이 “힘내라 벨!”이라고 무심코 외쳐버릴 정도이다.
헤스티아가 몸에 지니고 있는 파란 끈. 매우 음직이기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무언가 의미가 있어서 지니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일단 1기 시점에서는 아무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원작의 시점에서 이미 지니고 있는 끈인데, 애니메이션화에 의해 그 진가를 발휘, 그녀의 팔이 움직이는 것에 맞춰 끈도 같이 움직인다. ‘이 끈’은 ‘가제트 통신 애니메이션 유행어 대상 2015’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향후 이 끈의 수수께끼가 풀리게 되는데, 정말 아무 의미 없는 끈에 불과한 것인지, 숨겨진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단락이다.
2022년 현재, 4기까지의 제작이 결정되어 있는 장편 스토리. 그 제1작인 1기는 그 시작 이야기로 정밀하게 그려져있다. 처음에는 벨과 헤스티아만이 있는 패밀리아(파벌)이며, 거기서 리리루카, 벨프 등 한 명씩 동료가 추가되는 것으로, 벨 개인으로서의 성장 뿐만 아니라, 조직도 커져가기 때문에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향후도 활약하는 다른 패밀리아의 인물과의 교류도 그려져 있어, 향후의 더 박진감 있는 전개를 예상하게 해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