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 8월 개봉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 8월 개봉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 등 출연 한재림 감독 복귀작, 국내 최초 역대급 스케일

사진=쇼박스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배급 쇼박스, 제작 MAGNUM 9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씨네주)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상치 못한 항공 재난을 마주한 인물들 각각의 감정과 드라마를 담았다. 상공의 아내를 지키고자 지상에서 고군분투하는 형사팀장부터 비행공포증이 있지만 함께 탑승한 어린 딸을 지켜야 하는 탑승객 등 지상과 상공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소중한 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사람이기에 할 수 있는 숭고한 선택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갑작스레 마주하게 된 재난, 그리고 이에 맞서는 선량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감정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놀라운 공감과 몰입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년간의 사전 제작 과정을 거쳤다. 비행기 세트는 영화의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미국에서 폐비행기 전체를 실제로 공수하여 제작됐다. 보잉 777 기종의 초기 모델을 모티프로 디테일한 세트 작업을 통해 현장감을 살렸다. 또 국내 최초로 초대형 비행기 세트를 360도 회전하는 도전을 펼쳤다. 지름 7m, 길이 12m 사이즈로 제작된 초대형 짐벌. 실제 해외에서도 3열 규모의 비행기 세트를 회전한 적은 없었을 만큼 거대한 규모다.

사진=쇼박스

‘비상선언’의 제작진은 “섬세하고 정밀하게 짜인 콘티대로 촬영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배우들도 “실제 비행기 안에서 촬영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하며 디테일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장면들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관상’, ‘더 킹’ 이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비상선언’을 선택한 한재림 감독은 미술, 촬영, 조명, VFX와 긴밀하게 협업하여 프리 프로덕션 기간 중 6개월을 콘티 작업에 공을 들였고, 촬영 중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했다.

한 감독은 “10여 년 전, 이 영화를 처음 제안 받았다”며 그때부터 특수한 항공 재난이라는 상황 속, 보편적인 캐릭터들의 감정을 다룬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음을 언급했다. 또한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는 크고 작은 수많은 재난을 겪었다. 재난을 마주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비상선언’ 인물들을 보시면서 자그마한 공감과 위로,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IMAX 포맷 개봉도 확정했다. 비행기 360도 회전 장면, 지상과 28000 피트 상공을 넘나드는 긴박감 있는 순간들이 IMAX의 드라마틱한 연출로 스크린에 구현될 예정이다. IMAX 엔터테인먼트 회장 메간 콜리간(Megan Colligan)은 “’비상선언’이 IMAX를 통해 선사할 긴장감과 드라마틱한 경험을 관객 분들이 하루 빨리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비상선언’은 근래 가장 큰 기대감을 이끌어 낸 영화 중 하나로 압도적인 스크린을 통해 그 장관을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충무로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몰입감을 보여줄 영화 ‘비상선언’은 8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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