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넷플릭스 글로벌 1위…”시즌2 희망”
넷플릭스, K-콘텐츠 열풍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글로벌 1위 지켰다 오리지널 ‘서울대작전’ 기세
우영우의 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넷플릭스 주간 TOP1에 올랐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권 TV 부문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위로 등극했다. 5,389만 시청시간을 더해, 총 3억 6,966만 누적 시청 시간으로 최고 인기 리스트 6위다.
유인식 감독은 예상하지 못한 글로벌 인기에 “해외 감수성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너무 놀라웠다. 넷플릭스 관계자가 말하길 ‘한국 관객이 좋아하는 작품이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 한국 콘텐츠 시장은 작지만 치열하다. 덕분에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 ‘한국 정서’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시즌2 가능성에 대해 유 감독은 “우리나라는 아직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기획하거나 제작하지 않는다. 창작진, 배우들과의 합이 좋았기에 시즌2 제작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여건을 만드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영우>와 함께 한국 작품 tvN 드라마 <환혼>(2,859만 시청시간)과 오리지널 스릴러 <모범가족>(813만 시청시간)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비영어권 영화 순위에서는 오리지널 액션 어드벤처 <서울대작전>(720만 시청 시간)이 두각을 드러냈다. <카터>는 289만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이다 배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로 구성된 ‘빵꾸팸’과 문소리 김성균 오정세 등이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