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넷플릭스에선…하이틴 코미디부터 따뜻한 흑백영화까지
넷플릭스의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 두 리벤지
영화 <두 리벤지>는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는 초호화 사립 고등학교의 인기녀였던 드레아와 전학생 엘리너가 함께 복수를 꿈꾸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교내 최고 인기녀였던 드레아는 남자친구가 퍼뜨린 비밀 영상 탓에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런 드레아 앞에 돌연 전학생 엘리너가 나타난다. 두 소녀는 복수를 위해 손을 잡는다.
<리버데일>, <위험한 거짓말들>의 카밀라 멘데스와 <기묘한 이야기>의 마야 호크가 주연을 맡아 10대 소녀들의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을 잘 그려냈다. 여기에 <토르: 러브 앤 썬더> 각본을 맡았던 제니퍼 케이틴 로빈슨 감독의 합류로 짜릿한 복수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페이트: 윙스의 전설 시즌2
16일 공개되는 <페이트: 윙스의 전설> 시즌2는 신비로운 세계를 배경으로 알피아 마법 기숙학교에 다니는 블룸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시리즈다. 전편에서 주인공들이 마법학교에 입학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그려졌다면, 이번 시즌에는 세계의 파멸을 막기 위한 이들의 사투가 예고됐다.
새로운 체제가 시작된 새 학기, 새로운 얼굴과 새로운 마법들의 등장으로 정신 없는 가운데 한 인물만큼은 마법의 힘을 다스리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의 요정들이 사라지고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나며 친구들의 고난이 시작된다.
화려한 마법전쟁을 비롯해 10대들의 사랑과 우정을 들여다보며 다양한 재미를 안겨줄 <페이트: 윙스의 전설> 시즌2는 16일 공개된다.
■ 표류단지
16일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표류단지>는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이던 두 주인공이 철거를 앞둔 아파트에서 놀다가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갑자기 망망대해를 표류하게 된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아야 한다.
극장을 통해 개봉됐을 당시 “아이들의 모험과 우정을 통해 내면의 어른 아이를 치유받는 기분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 벨파스트
가족 영화 <벨파스트>는 혼란스러웠던 1969년의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주인공 버디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나일 강의 죽음>,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연출과 주연을 맡았던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반자전적 이야기로 눈길을 끈다. 종교 갈등을 이유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할 위기에 처한 이들의 슬픔을 소년의 눈으로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폭력과 상실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흑백 화면 안에 섬세하게 담아내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영광을 안았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열연으로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신인배우상을 거머쥔 주드 힐의 인상적인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 모범형사2
드라마 <모범형사2>는 선 넘는 악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하나로 뭉쳐 맞서는 강력2팀 모범 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을 그린 작품이다.
형사라는 자부심 하나 만큼은 대단한 인천서부경찰서 강력2팀. 억울한 피해자의 무죄 입증을 위해 진범을 잡았던 강도창(손현주 분) 경사와 오지혁(장승조 분) 경위가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을 맡지만, 사건의 배후에는 거대한 대기업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조작된 완전 범죄인 탓에 수사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그럼에도 강력2팀은 물러서지 않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연기파 배우 손현주와 장승조가 주연으로 출연했고, 김효진, 정문성, 최대훈의 합류로 작품의 긴장감을 높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전개와 통쾌한 정의 구현 역시 예고된 <모범형사2>는 이달 19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