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D-DAY] tvN·티빙 ‘블라인드’ 관전포인트3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블라인드>는 억울하게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진실을 외면하는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예고되며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의 시작을 알렸다.
16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1회에서는 작품 내 연쇄 살인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조커 살인사건을 두고 국민참여재판이 진행된다. 범인이 시신에 남긴 잔혹한 시그니처 때문에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조커 살인사건에서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정만춘(전진우 분)이다. 류성준(옥택연 분)을 비롯한 형사들의 수사에 줄곧 결백을 주장하던 정만춘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고, 판사 류성훈(하석진 분)은 이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열린 국민참여재판에는 조은기(정은지 분)를 비롯해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출석해 재판이 시작된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살기를 내뿜는 정만춘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는 배심원들의 알 수 없는 표정, 그리고 이 모든 걸 지켜보는 판사 류성훈의 날카로운 시선이 담겼다.
잔혹한 살인 사건을 다루는 만큼 피해자와 용의자의 일생을 뒤바꿀 수도 있는 이날 국민참여재판에서 판사와 배심원들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블라인드>의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의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꼽았다.
■ 진짜 살인은 재판이 끝난 후 시작된다
드라마 <블라인드>는 재판에 참석했던 배심원들을 상대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는 이야기다. 열혈 형사 류성준과 법과 원칙이 가장 중요한 판사 류성훈 형제를 비롯해 배심원으로 출석해 범인의 타깃이 된 사회복지사 조은기 세 사람은 생존을 위해, 그리고 대의를 위해 진범을 잡기 위한 추격에 나선다.
앞서 선보인 예고 영상에서는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배심원들의 사진을 들여다보는 검은 형체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각자가 가진 이유로 진범을 찾아나선 류성준, 류성훈 형제를 비롯한 수많은 이들이 진범을 쫓는 가운데 안개 속에 숨은 검은 형체는 과연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 성별 불문, 나이 불문 9인의 배심원, 이들이 타깃이 된 이유는?
살인범의 타깃이 된 9인의 배심원들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은기를 비롯한 이들 아홉 명의 배심원은 국민참여재판을 위해 무작위로 추첨된 인물들. 나이는 물론 직업, 자라온 환경까지 어떤 접점도 없는 이들 9인은 단지 그날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이었다는 까닭으로 살인마의 표적이 된다.
과연 이들 9인 사이에 그간 보이지 않았던 공통 분모는 무엇일지, 그리고 류성준을 괴롭히는 과거의 트라우마는 이번 연쇄 살인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하나씩 풀어나가다 보면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 주연 3인방은 물론, 배심원들의 활약도 기대
‘배심원 살인사건’이라는 신선한 주제로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할 드라마 <블라인드>는 옥택연과 하석진, 정은지 3인의 대세 배우들로 라인업을 갖추며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옥택연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하석진, 정은지와의 연기 합이 “찰떡이었다”며 배우들 간의 호흡을 자랑했다. 주연 3인 외에도 다양한 개성을 가진 8인의 배심원이 합류해 긴장감을 더하며 완성도를 높일 것이란 예고다.
16일 밤 10시 40분 tnN을 통해 첫 방송되는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본방송 직후 OTT 티빙을 통해서도 스트리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