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1/1 티빙·웨이브·넷플 TOP10 – 현생 불가 ‘환승연애2’
1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환승연애2’-‘천변’ 인기ing 역사 고증 논란 ‘슈룹’ 넷플 1위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참사 애도 기간 중 TV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하며 OTT 유저들의 반복 시청이 이뤄진 모양새다.
1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을 살펴보면 차트 내 작품 변화는 미미하다.
티빙(TVING)에서는 오리지널 연애 예능 <환승연애2>가 1위에 올랐다. 지난주 최종 선택과 함께 시즌2 막을 내린 <환승연애2>는 라이브 점유율 98% 이상을 기록하며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했다. X와 이별 혹은 재결합, 새로운 커플 탄생 등 이별과 사랑이 동시에 시작되며 마지막까지 과몰입을 유발한 이 프로그램은 ‘2022년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20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존 방송 채널과 OTT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로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2위는 tvN 월화극 <멘탈코치 제갈길>이 2위로 선방했고, tvN 토일극 <슈룹>이 3위에 안착했다. 통합 랭킹에서 왕좌를 차지한 <몸값>은 정작 오리지널 플랫폼에서 4위에 머물며 눈길을 끌었다. tvN 수목극 <월수금화목토>가 6위, tvN 금토극 <블라인드>가 9위로 오랜만에 차트인했다.
웨이브(Wavve)에서는 SBS 금토극 <천원짜리 변호사>가 이변 없이 1위를 지켰고, MBC 금토극 <금수저>가 2위로 따라붙었다. 흥행 질주 중이던 <천원짜리 변호사>는 결방 여파와 회차 축소로 시청자들을 실망하게 했지만, 남궁민, 김지은 등 배우들의 힘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유종의 미를 거두길 기대한다.
<금수저>는 이승천(육성재 분)과 황태용(이종원 분)이 제자리로 돌아오며 궁금증을 높였다. 예측 불가한 전개와 쫄깃한 긴장감으로 매회 즐거움을 선사한 만큼 종영 전 왕좌에 앉길 기대해 본다. 이어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등 예능 프로그램이 3위부터 6위까지 차지했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tvN <슈룹>이다. 김혜수 주연의 퓨전 사극 <슈룹>은 높은 화제성만큼 역사 고증 논란으로 시끄럽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설정해두고 현대적 요소를 대량 첨부하며 의미를 퇴색시킨 것에 더해 중국색이 보이는 한자 표기, 대사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청자도 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1위인 만큼 축하를 보내면서도 잘못된 역사관이 전 세계적으로 퍼질까 우려된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가 2위에 안착했다. 20세기 말 감성으로 풋풋한 첫사랑 관찰기를 선사한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를 향한 관심은 물론 작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서부 전선 이상 없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호기심의 방> 등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해외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