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1/16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월화극 경쟁 치열
16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치얼업’ 1위, 청춘 캠퍼스물 통했다 ‘연매살’-‘커튼콜’ 월화극 강세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한 주의 시작을 함께하는 ‘월화극’ 경쟁이 치열하다.
16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을 살펴보면 새 드라마들의 기세가 대단하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이 차지했다. 15일 방송분에서는 도해이(한지현 분)가 박정우(배인혁 분)와 쌍방 진심을 확인하며 진선호(김현진 분)과의 삼각관계가 정리됐다. 이날 선호와 데이트 후 정우와 만난 해이는 자신의 진짜 마음을 깨달았다. 두 사람은 빗속에서 첫 키스를 나누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청춘 캠퍼스물 <치얼업> TV시청률은 2%대로 다소 저조한 수치지만, OTT 주 시청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SNS에서는 ‘정우해이’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다만,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 중계로 인해 오는 21, 22, 28일 결방이 예정되어 있어 물오른 기세를 이어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아쉬움이 남는다.
2위는 KBS2 월화극 <커튼콜>이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자금순(고두심 분)의 가짜 손자를 연기 중인 유재헌(강하늘 분)이 정체 발각 위기를 맞이하며 4%대까지 내려앉았던 시청률을 5.6%까지 끌어올렸다. 감동부터 웃음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커튼콜>의 상승세를 기대해 본다.
SBS 금토극 <천원짜리 변호사>가 종영 후에도 3위로 여전한 관심도를 증명했고, 후속작 <소방서 옆 경찰서>는 6위에 안착했다.
티빙(TVING)에서는 tvN 월화극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1위에 등극했다. 연예계 뒷이야기를 다루며 흥미를 자극한 이 작품은 여러 특별출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어제(15일) 방송분에서는 배우 수현이 등장했다. 미국에서는 ‘어벤져스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는 자신을 각인시키지 못한 상황. 육아와 일 사이에서 복귀를 고민하는 현실적인 여배우의 모습과 이를 돌파하는 에피소드가 재미를 선사, 3%대 시청률과 관계없이 OTT 플랫폼 내 왕좌에 앉았다.
나영석PD의 tvN 예능 <출장 십오야2>가 2위로 역대급 성적을 남기고 있다. 송승헌, 이동욱, 이광수, 유연석, 아이브 등 31명 스타들이 총출동한 스타쉽 야유회 편은 예능도 잘하는 배우들과 아이돌들의 활약으로 첫주 방송분부터 추천작으로 떠올랐다. 반복 시청에도 질리지 않는 재미와 유튜브로 공개된 미방분의 시너지로 장기간 인기를 유지 중이다.
tvN <슈룹>이 4위, 전 국민 과몰입을 유발한 티빙 오리지널 연애 예능 <환승연애2>가 10위로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넷플릭스(Netflix)에서는 tvN <슈룹>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슬기로운’ 시리즈 <감빵생활>과 <의사생활>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5위에 안착했고, <용감한 형사들2>이 7위로 등장했다. 넷플릭스 영화 <에놀라 홈즈2>는 9위에 머물렀고, 10위는 명작 <도깨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