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2/23 넷플·티빙·웨이브 TOP10 – 드라마보다 트로트!
23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재벌집 막내아들’ 굳건한 1위 연애-트로트, 인기 쌍두마차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트로트 열풍에 드라마가 밀렸다.
23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트로트, 연애 예능이 강세를 보였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변함없이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송중기의 ‘인생 2회차’ 이야기는 회귀물이라는 낯선 장르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재벌가 승계 전쟁이라는 뻔한 소재가 특별해질 수 있던 건 실제 한국의 근현대사를 녹여내며 향수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연 이성민을 비롯한 김신록, 조한철, 박혁권, 박지현 등 조연들이 각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며 흥행 질주에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는 24, 25일 단 2회 방송으로 종영한다. 순양가의 주인이 되려는 진도준(송중기 분)의 욕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이와 함께 천상계 시청률 30%를 돌파하여 역대급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2>가 2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공개된 3회, 4회에서는 새로운 남성 메기의 등장으로 판도가 흔들렸다. 공개 2주 만에 TV 쇼 부문 글로벌 순위 6위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이용자들을 매료한 <솔로지옥2>가 전 시즌의 성적을 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tvN 토일극 <환혼: 빛과 그림자>가 3위로 인기를 끌었고,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2>가 4위에 안착했다. 김현주 주연의 SBS <트롤리>가 6위, 고수-허준호 주연의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가 8위로 월화극 치열한 경쟁 구도를 완성했다.
티빙(TVING)에서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1위를 지켰다. 2022 카타르월드컵 영광의 주인공들과 수능 만점자들의 이야기로 재미를 선사했다. 트로트 열풍은 여전하다. 22일 첫 방송한 TV 조선 <미스터트롯2>가 2위로 급상승했다. 각종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 등 역대급 참가자 라인업으로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예고한 <미트2>는 TV 시청률 20.2%를 돌파하며 시작부터 신기록을 경신했다. 과연 ‘제2의 임영웅’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높아진다.
tvN 새 수목극 <사랑의 이해>가 3위를 유지했다. 최신 방송분(2회)에서는 하상수(유연석 분)와 안수영(문가영 분)의 러브라인에 박미경(금새록 분)이 등장하며 변수가 생겼다. 이들의 얽히고설킨 사랑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1.9% 시청률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1회 시청률 3.1%에 비해 한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시작한 <미스터트롯2>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TV 시청률과 상관없이 OTT 고정 시청층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가 4위,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 5위다. 유재석의 첫 연애 예능 tvN <스킵>이 8위에 이름을 올렸고, tvN <한도초과> 9위,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가 10위를 장식했다.
웨이브(Wavve)에서는 ENA, SBS Plus <나는 SOLO>가 1위를 차지했다. 연애 예능의 교과서답게 방송과 동시에 OTT 내 화제성도 독식하는 모양새다. 오는 24일 결방이 예고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가 2위로 최상위권을 지켰고, MBC 장수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3위로 위엄을 드러냈다.
MBC 수목극 <일당백집사>가 5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백동주(이혜리 분)와 김태희(이준영 분)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떠난 자’와 ‘남겨진 자’의 마음을 잇는 소원해결사 역할을 해내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따뜻한 감성의 휴먼 드라마에 스릴러 요소를 더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3.2%를 기록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6위, <골 때리는 그녀들> 7위, MBN, K-STAR <고딩엄빠2> 8위로 예능 프로그램이 차트 중위권을 섭렵한 가운데 아동 성추행 논란과 함께 폐지 요구가 빗발치고 오은영 박사가 직접 입장문을 내고 사과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13위에 랭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