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2월 27일 – 최민식-손석구, 디즈니+ 구원자 될까?
2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재벌집 막내아들’ 3위, 최상위권 회복 최민식-손석구 ‘카지노’, 디즈니+ 살릴까?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송중기는 JTBC 주말극을 살렸다. 최민식과 손석구가 <카지노>로 디즈니+를 구원할 수 있을까?
2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나 홀로 집에(Home Alone)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Glass Onion: A Knives Out Mystery) △재벌집 막내아들(Reborn Rich)이다. △아바타(Avatar)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카지노(Big Bet)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 △나 홀로 집에2–뉴욕을 헤매다(Home Alone2)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순으로 뒤를 이었다.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이어졌다. 영화 <나 홀로 집에>가 1위를 지켰다. 후속편 <나 홀로 집에2>는 9위, 겨울 감성의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인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이다. 억만장자의 ‘살인사건 게임’이 예고된 그리스 외딴 섬에 초대되지 않은 뜻밖의 손님 브누아 블랑이 나타나 진짜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는 이야기다.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는 93%, 전 세계 88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열풍을 입증했다. 전편 <나이브스 아웃>(2019)도 5위로 동반 인기 상승세를 보였다.
종영 후 ‘용두사미’ 엔딩으로 후폭풍을 몰고 온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 3위다. 어제(26일) 9위로 추락했지만, 3위로 단숨에 순위를 회복했다. 26.9%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지만, 회귀물을 이해하지 못한 듯한 김태희 작가의 원작 훼손급 졸속 엔딩에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국내 화제성, 시청률 장악 및 해외 OTT 인기까지 독식한 작품이지만, 종영과 동시에 주연 배우 송중기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며 시선이 분산됐다.
4위는 영화 <아바타>다.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국내 및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연말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오른바, 누적 관객수 600만을 돌파한 만큼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5위는 디즈니+ <카지노>다. 디즈니 측에서는 OTT 랭킹 차트 최상위권 등극과 플릭스 패트롤 ‘한국 TV쇼’ 1위 성적으로 흥행을 과시했지만, ‘기대작’ 치고는 저조한 화제성이다. 제작진은 ‘페이스 디에이징’과 ‘AI 음성합성기술’을 통해 최민식의 젊은 시절을 재현, 3~40대 시절의 차무식을 만들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작은 화면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기술력은 배우의 연기, 작품의 스토리보다 중요도가 낮다. 최민식, 손석구라는 치트키를 쥔 디즈니+가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카지노>로 흥행작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10위로 차트인했다. 현재 여러 OTT 플랫폼에서 유료 VOD 공개 중인 양자경 유니버스는 내년 1월 5일 웨이브에서 SVOD 서비스를 시작, 한 차례 인기몰이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