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OTT 랭킹] 1월 2주차 디즈니·왓챠·쿠팡·애플 TOP3 – 폭풍전야
1월 2주 차 위클리 OTT 랭킹 디즈니·왓챠·쿠팡·애플 TOP3 TOP3까지 톺아보는 주 1회 차트
<주 1회, 토종 OTT 왓챠-쿠팡플레이와 OTT 후발 주자 디즈니+-애플TV+의 순위를 전합니다>1월 둘째 주, 쿠팡플레이, 디즈니+, 왓챠, 애플TV+ TOP3 순위를 살펴본다.
디즈니+(Disney Plus)는 한국 시장에 사활을 걸었다. 공격적인 오리지널 투자와 더불어 다수의 한국 영화를 추가하며 다양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
1위는 <카지노 Big Bet>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디즈니+는 <카지노> 파트제 공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파트1 8회 공개 후 2~3주가량의 공백만 두고 파트2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럴 거면 그냥 처음부터 주 2회씩 순차 공개하지”라는 못마땅한 반응이 대부분인 가운데, 아쉬움 가득한 평가를 호평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형사록 Shadow Detective>이다. 시즌2 공개는 아직 한참 남았을 거란 예상이지만, 디즈니+가 추가하는 한국 영화 라인업에 <리멤버>가 포함되며 주연 이성민의 열연에 대한 관심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이어지고 있다. 3위는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Connect>다.
왓챠(WATCHA)는 올해 초 <다음 빈칸을 채우시오>를 선보이며 다큐멘터리로 오리지널 콘텐츠 영역을 확대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선택은 달랐다. ‘BL 성지’라 불리는 왓챠인 만큼,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BL물들이 인기를 끌었다.
1위는 <시맨틱 에러: 더 무비 Semantic Error: The Movie>가 차지했다. 지난해 왓챠에서 ‘가장 많이 반복 재생된 드라마’에 꼽힌 <시맨틱 에러>의 인기가 영화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3시간에 가까운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보석 같은 장면들까지 포함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위는 익스클루시브 <신입사원 The New Employee>이다. 업무는 만점이지만 연애는 빵점인 워커홀릭 파트장 ‘종찬’(권혁 분)과 공부는 일등이지만 연애는 꼴등인 모태솔로 인턴 ‘승현’(문지용 분)의
아슬아슬한 사내연애를 그린 이 드라마는 회당 20분 안팎의 짧은 이야기를 주 1회씩 공개하며 많은 팬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는 <시멘틱 에러>와 비교된다는 평가도 있지만, <신입사원>은 이제 단 4개의 에피소드밖에 공개되지 않아 성과를 판단하기에 이른 시점. 몰아보기를 위해 아껴둔 팬들이 적지 않은 만큼, 후반부에 접어들면 1위 등극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3위는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Demon Slayer: Kimetsu no Yaiba>이 차지했다.
쿠팡플레이(Coupang Play) 역시 콘텐츠 라인업 확장에 한창이다. 최근 스페인 슈퍼컵과 벨기에 FA컵 등 인기 해외 축구를 비롯해 NFL(미국 내셔널풋볼 리그) 플레이오프 전 경기 생중계를 확정을 연이어 발표한 쿠팡플레이는 이달 27일 오리지널 <미끼>를 통해 오리지널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 이번 주 인기 작품들 역시 오리지널로 꽉 채워져 쿠팡플레이의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
1위는 오리지널 쇼 <SNL 코리아3 Saturday Night Live Korea3>다. 시즌2 종료 후 가졌던 공백을 비롯해 새로운 크루원들의 합류로 “과연 이전만큼 재밌을 것인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았지만, 꽤 성공적인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내일(14일) 공개되는 9회에는 배우 고수가 출연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평소 과묵하기로 유명한 그가 SNL에서 어떤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2위는 오리지널 드라마 <판타G스팟 Fanta G Spot>, 3위는 연애 리얼리티 <사내연애 Workplace Romance>가 차지했다.
애플TV+(AppleTV Plus)의 1위는 <파친코 Pachinko>다. 지난주 잠시 2위로 물러났던 <파친코>는 15일 미국에서 열리는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외국어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오르며 다시 탄력을 받았다. 주연을 맡은 김민하는 해당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고, 윤여정은 미국 대형 엔터테인먼트 CAA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파친코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위는 스릴러 드라마 <슬로 호시스 SLOW HORESE>, 3위는 액션 스릴러 <에코3 ECHO3>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