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월 20일 – 무적 ‘더 글로리’, 힘 빠진 ‘카지노’
2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VOD 신작 ‘올빼미’ 3위로 점프업 디즈니+ ‘카지노’ 아쉬운 10위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영광의 <더 글로리>, <카지노>는?
1월 2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더 글로리(The Glory) △일타 스캔들(Crash Course in Romance)△올빼미(The Night Owl)다. 이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대행사(Agency) △공조2: 인터내셔날(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나는 솔로(I’m SOLO) △콰이어트 플레이스2(A Quiet Place PartII) △슬램덩크(Slam Dunk) △카지노(Big Bet) 순으로 차트인했다.
부동의 1위. 넷플릭스 <더 글로리>(연출 안길호, 극본 김은숙) 순위는 변함이 없다. 공개 직후부터 정상의 자리에 오른 <더 글로리>가 여전한 기세를 자랑했다. 유년시절 학교폭력(이하 학폭)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재회로 화제가 됐다.
극초반 실감 나게 묘사한 학폭 장면에 불편함을 드러낸 목소리도 있었지만, 오히려 ‘학폭’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기폭제로 작용하며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 선순환을 불러왔다. 여기에 학폭 피해자 ‘문동은’을 표현하기 위해 철저하게 식단관리한 송혜교의 노력과 조연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웰메이드 드라마로 인정받았다. 김은숙은 송혜교와 손잡은 첫 OTT 시리즈물로 명성을 입증했고, 시청자들은 본격 복수가 펼쳐지는 파트2 공개(3월 10일)를 기다리고 있다.
전도연, 정경호 주연의 tvN 토일극 <일타스캔들>이 2위를 지켰다. VOD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3위에 등극했다. 33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이 작품은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담는다. 배우 인생 처음으로 왕 역에 도전한 유해진과 맹인 침술사로 분한 류준열이 호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최신 영화인 만큼 설날 흥행세가 기대된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공조2: 인터내셔날> 등 영화 콘텐츠가 4위와 6위로 중위권을 점령했다. 그 가운데 JTBC 토일극 <대행사>가 5위를 차지하며 주말극의 저력을 보였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이보영(고아인 역)과 조성하(최상무 역)의 완력다툼이 펼쳐질 예정으로 시청률 점프업이 전망된다.
한편, 디즈니+ <카지노>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트1 중반을 넘어서며 손석구가 등장했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지난 18일 공개된 7회에서는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오승훈(손석구 분)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상황에서 차무식(최민식 분)은 카지노 대부의 영향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오는 25일 시즌1 마지막 회에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의 배후가 밝혀질 예정인 만큼 인기와 화제성 상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