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2월 9일 – 흥행 질주! ‘일타 스캔들’
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일타 스캔들’ 글로벌 흥행 시작 ‘청춘월담’ 일부 혹평에도 높은 화제성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전도연과 정경호의 흥행 질주는 계속된다.
2월 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일타 스캔들(Crash Course in Romance)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청춘월담(Our Blooming Youth)이다. 이어 △빨간풍선(Red Balloon) △더 메뉴(The Menu) △불타는 트롯맨(Fire Trot) △리멤버(REMEMBER) △최강야구(Strongest) Baseball △자백(Confession)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순으로 차트인했다.
tvN 토일극 <일타 스캔들>이 1위를 재탈환했다.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는 사교육 열풍을 다룬 그동안의 드라마들이 비판적인 시선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유쾌함을 택했다. 주인공 행선(전도연 분)과 치열(정경호 분)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가족, 입시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발랄하게 전개해나가고 있는 것. 자칫 뻔하게 흘러갈 수 있는 스토리에는 의문의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요소를 더해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드라마는 넷플릭스 글로벌 TV 쇼 비영어 부문 5위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일타 스캔들>의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위는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이다. 지난 2일 티빙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한 이 영화는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 자신이 가르친 제자이자 동료들과 함께 위험천만한 비행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극장 상영 당시 “전작을 뛰어넘은 속편”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세련된 연출, 영상미, 음악 등 모든 면에서 높이 평가됐다. 덕분에 OTT에서 볼 날만을 기다리던 관객들이 많았지만, 티빙 공개까지 8개월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덕분에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던 관객들도 다시 티빙을 찾으며 극장에서만큼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3위는 첫 등장한 tvN 월화극 <청춘월담>이다.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 환(박형식 분)과 억울하게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천재 소녀 재이(전소니 분)의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는 ‘청춘 사극의 대가’라 불리는 이종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6일 첫 방송 후 반응은 “신선한 소재는 맞는데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어설프다”가 지배적이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장년층 배우들이 워낙 베테랑인 탓에 청춘 배우들의 어색함이 더 부각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전소니의 연기에 혹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다소 아쉬운 평가 속에 이야기를 시작한 <청춘월담>은 총 20부작으로 아직 갈 길이 먼 만큼 주연 배우들이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초반의 혹평을 씻어내길 기대해본다.
MBN <불타는 트롯맨>은 6위로 처음 차트인했다. ‘전혀 새로운 결의 트로트 스타 탄생’을 예고한 이 프로그램은 준결승에 진출할 14인을 확정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경쟁 트로트 오디션과 줄곧 비교되면서도 프로그램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애쓴 <불타는 트롯맨>은 이제 단 5회만을 남겨둔 상태. 몰아보기를 위해 본방사수를 미루던 시청자들이 대거 OTT를 찾았고, 다수의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기로 한 방송사의 결정 덕에 차트 내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영화 <리멤버>와 <자백>,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각각 7위와 9위, 10위를 기록하며 차트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