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2월 16일 – 믿고 보는 K-로코
1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K-로코 통했다, 1위 ‘일타 스캔들’ ‘자백’-‘놉’-타이타닉’ 영화 강세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일타 스캔들>이 정상을 지킨 가운데 영화 콘텐츠의 강세가 돋보였다. 차트 내 유일한 OTT 오리지널 디즈니+ <카지노>가 자존심을 챙겼다.
2월 1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일타 스캔들(Crash Course in Romance) △자백(Confession) △놉(Nope)이 차지했다. 이어 △타이타닉(Titanic) △빨간 풍선(Red Balloon) △불타는 트롯맨(Burning Trotman) △카지노(Big Bet) △리멤버(Remember)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대행사(Agency) 순으로 차트인했다.
tvN 토일극 <일타 스캔들>가 1위를 지켰다. K-로코의 기세가 대단하다. 국내외 OTT 인기 순위를 휩쓸더니 2,104만 시청시간 기록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쇼 부문(비영어권) 2위에 올랐다. 그간 복수극, 판타지 등 거대한 규모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지만 <일타 스캔들>을 시작으로 로코 바람이 불고 있다.
반찬가게 여사장과 수학 일타강사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이 작품은 전도연-정경호의 러블리 케미로 주말 저녁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로맨스에 풋풋한 청춘들의 이야기와 범인 추적 스릴러적 요소를 가미해 재미와 감동을 다 잡은 만큼 종영까지 흥행 상승세가 전망된다.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이 굳건하게 2위를 유지했다. 소지섭 주연의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쓴 이 작품은 넷플릭스 공개와 함께 OTT 랭킹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SVOD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 <놉>(감독 조던 필)이 3위에 안착했다. 아과 둘세의 어느 말 목장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은 이 작품은 분석하는 재미로 시네필의 극찬을 받았던 만큼 OTT 내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봉 25주년을 맞이한 영화 <타이타닉>(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리마스터링 버전 재개봉에 힘입어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매운맛 주말극’ TV조선 <빨간풍선>이 5위다. 트로트 열풍도 계속된다. MBN <불타는 트롯맨>이 6위로 점프업했다.
7위는 디즈니+ <카지노>다. 어제(15일) 시즌2 1~3회 공개와 함께 호평일색이다. 앞서 손석구가 출연한 시즌1 후반부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며 시청자들은 ‘순차 공개’와 시즌제에 불만을 토로했다. 뒤늦은 화제성이 글로벌 인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이 각각 8위와 9위에 오른 가운데 10위는 이보영 원톱작 JTBC 토일극 <대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