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3월 28일 – 한 달 만이야! ‘모범택시2’
2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왕좌 재탈환 ‘모범택시2’ “정주행은 지금부터” 실베스터 스탤론 열연 ‘털사 킹’ 강렬한 등장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모범택시2>의 왕좌 재등극.
3월 2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모범택시2(Taxi Driver2) △더 글로리 파트2(The Glory pt.2) △너의 이름은.(your name.)이다. 이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날씨의 아이(Weathering With You) △존 윅(John Wick) △털사 킹(Tulsa King) △혜미리예채파(HMLYCP) △신성한, 이혼(Divorce Attorney Shin) △존 윅 3: 파라벨룸(John Wick: Chapter3-Parabellum) 순으로 차트인했다.
SBS 금토극 <모범택시2>(연출 이단, 극본 오상호)가 한 달 만에 왕좌를 되찾으며 1위에 올랐다. 드라마는 지난 2월 28일 차트의 1위를 기록한 후 줄곧 OTT 오리지널 작품에 왕좌를 양보해 왔다.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하는 지상파 드라마의 특성상 몰아 보기를 하는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쉽지 않았지만, 어느덧 10회를 지난 만큼 몰아 보기 시청자들까지 흡수하며 다시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국내 OTT는 물론 글로벌 OTT viu를 통해서 해외 16개국에 공개된 <모범택시2>는 공개 단 열흘 만에 16개국을 통틀어 최다 시청 1위를 꿰차며 크게 주목받았고, 플랫폼은 드라마의 인기에 주연 이제훈의 해외 팬 미팅 투어를 기획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제훈은 “두 시즌을 함께하며 동료들의 소중함에 대해 절실히 느꼈다. 굉장히 신나고, 편하고, 뭔가 더 즐길 수 있어서 진짜 열심히 연기했다”고 작품의 열기가 배우들의 열정에서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을 입증했다.
드라마에서 다양한 부캐(부 캐릭터) 플레이로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이제훈은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왕따오지’를 꼽으며 “아직 림여사(심소영 분)와의 러브 스토리를 완성하지 못했으니, 나중에 스핀오프 같은 방식으로 왕따오지 캐릭터를 조금 더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창 뜨거운 시즌3에 대한 기대에 불을 지폈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번진 <모범택시2>의 흥행 질주가 후속 시즌의 확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파트2(연출 안길호, 극본 김은숙)가 차지했다. 전날보다 한 계단 떨어진 순위에 다소 아쉬울 수는 있지만, 작품 공개 후 2주 넘게 최상위를 지킨 것을 떠올리면 아쉬움보다는 경이로운 성적이다. 모든 에피소드를 다 공개한 후 각종 인터뷰에 나선 김은숙 작가와 배우들은 그동안 아껴뒀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해석 등을 자유롭게 풀어놓았으며, 팬들만큼이나 뜨거운 시즌2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다만 드라마에서 죽음을 맞이한 캐릭터가 있다는 점과 극 중 여정으로 활약한 이도현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점 때문에 시즌2 또는 파트3 제작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음 이야기의 기약이 없는 만큼 <더 글로리> 파트2 ‘나노 앓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차지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영화<스즈메의 문단속>이 극장에서 뜨겁게 사랑받으며 그의 전작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 덕분에 <날씨의 아이> 역시 5위를 기록하며 ‘재난 3부작’의 동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각본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는 4위에 올라 아카데미 7관왕 및 재개봉의 여운을 즐기고 있으며, 전날 차트에 등장한 <존 윅>(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2014)은 6위로 물러나는 대신 세 번째 이야기인 <존 윅 3: 파라벨룸>(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2019)을 10위에 안착시키며 4월 개봉하는 <존 윅4>에 대한 영화 팬들의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
7위에는 티빙을 통해 공개 중인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털사 킹>(연출 앨런 콜터 등, 2022)이 올랐다. 한때 뉴욕에서 이름을 날렸던 마피아 두목 드와이트 맨프레디(실베스터 스탤론 분)가 25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 후, 조직에서 밀려나 오클라호마주에 위치한 낯선 도시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로, “실베스터 스탤론의 무게감이 화면 밖으로 흘러나온다”는 극찬과 함께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8위에 오른 ENA <혜미리예채파>는 맏언니 혜리를 필두로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 여섯 멤버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로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안기며 꾸준히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9위는 JTBC 토일극 <신성한, 이혼>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