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6월 30일 – 강력한 ‘스파이더맨’
3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애니 ‘스파이더맨’ 왕좌 탈환 로맨스보단 스릴러! ‘악귀’-‘마당집’ 상위권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히어로’가 ‘악귀’를 이겼다.
6월 3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악귀(Revenant) △마당이 있는 집(Lies Hidden in My Garden)이다. 이어 △킹더랜드(King the Land) △이번 생도 잘 부탁해(See You in My 19th Life) △이로운 사기(Delightfully Deceitful) △폴아웃(The Fallout) △청담국제고등학교(BITCH X RICH) △나는 SOLO(I’m SOLO) △사냥개들(BLOODHOUNDS) 순으로 차트인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감독 밥 퍼시케티·피터 램지·로드니 로스맨)가 1위를 탈환했다. 최근 안방극장에 뜨거운 화젯거리로 떠오른 드라마 <악귀>, <마당이 있는 집>, <킹더랜드> 등의 인기에도 꺾이지 않는 기세로 다시 한번 왕좌에 오른 것.
어느 날 갑자기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얻은 10대 흑인 소년이 멀티버스 세계에 공존하는 여섯 스파이더맨들과 하나의 유니버스에서 만나 팀을 결성,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21일 개봉한 속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켐프 파워·저스틴 톰슨)를 향한 관심과 함께 동반 인기 상승을 경험 중이다.
후속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영화 <엘리멘탈>,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범죄도시3> 등에 밀려 박스오피스 4. 5위권을 지키고 있지만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을 색다른 시각으로 표현, 아름다운 영상미와 실사 영화보다도 더 화려한 액션으로 호평받고 있는 만큼 전작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시청자들이 늘어난 모양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인기 상승세와 함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또한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은희 작가의 신작 SBS 새 금토극 <악귀>(연출 이정림·김재홍, 극본 김은희)는 2위다.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태리 분)과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 염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23일 첫 방송 이후 2화 만에 시청률 10%를 기록한 데 이어 각종 OTT 차트와 화제성 차트를 싹쓸이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늘(30일)은 영화 <스파이더맨>의 기세에 한발 물러났지만, 30일 방송되는 3화에서 구산영과 염해상의 본격적인 공조가 시작되는 만큼 왕좌 탈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3위는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허석원, 극본 지아니)이다. 월화극으로 ENA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이 작품은 꾸준히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총 8부작의 짧고 빠른 호흡으로 담아낸 숨 막히는 서스펜스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이끈 모양새다. 주연을 맡은 김태희와 임지연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김태희는 아름다운 겉모습 속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위태로움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임지연은 보는 이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연기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이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벌써 종영까지 단 4회밖에 남지 않은 만큼, 순위 상승도 기대해 본다.
<악귀>와 <마당이 있는 집>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소름으로 물들었다면 그다음은 달달한 핑크빛 로맨스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두 주말극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연출 임현욱, 극본 최롬)와 tvN 토일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연출 이나정, 극본 최영림·한아름)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준호와 임윤아가 주연을 맡은 JTBC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최근 방송분인 4화에서는 구원과 천사랑이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구원과 천사랑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달달한 모습이 그려질 예정. 구원과 천사랑이 ‘진짜 웃음’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신혜선 분)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 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신혜선과 안보현이 주연을 맡아 열연하고 있으며, OTT랭킹을 포함해 화제성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바다로 드라이브를 떠나는 반지음과 문서하, 윤초원(하윤경 분), 하도윤(안동구 분)의 이야기로 핑크빛 로맨스에 청량함을 더한다.
천우희와 김동욱 주연의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연출 이수현, 극본 한우주)는 6위에 올랐고, 7위는 영화 <폴아웃>(감독 메건 파크, 2021)이다. 학교 화장실에 있다 총기 난사 사건을 경험하게 된 고등학생 베이다(제나 오르테가 분)의 고통과 회복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의 웬즈데이 아담스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제나 오르테가가 주연을 맡았다.
8위는 넷플릭스·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연출 민지영, 극본 정성은)다. 여고생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흙수저 김혜인(박은샘 분)이 모두가 선망하는 청담국제고등학교로 전학 온 후 유력한 용의자이자 교내 최고 권력인 DIAMOND6의 여왕 백제나(예리 분)를 만나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게임과 심리 싸움을 그린 이 작품은 지난 28일 종영과 함께 전 회차 감상이 가능해지며 작품을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9위와 10위는 각각 ENA·SBS Plus <나는 SOLO>(연출 남규홍),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연출·극본 김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