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7월 26일 – 귀신 vs 사람
2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굳건한 ‘악귀’ 뒤로 치열한 순위 경쟁 해피엔딩 ‘이생잘’ 6위로 차트인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귀신 쫓는 사람들.
7월 26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악귀(Revenant)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옥수역귀신(The Ghost Station)이다. 이어 △남남(Not Others) △범죄도시3(THE ROUNDUP : NO WAY OUT) △이번 생도 잘 부탁해(See You in My 19th Life) △킹더랜드(King the Land) △리바운드(Rebound) △라이어너스: 특수 작전팀(Special Ops: Lioness)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Zom 100: Bucket List of the Dead) 순으로 차트인했다.
SBS 금토극 <악귀>(연출 이정림, 극본 김은희)의 전력 질주다. 최근 매일 뒤바뀌는 치열한 콘텐츠 순위 경쟁 속 굳건히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이끌었다. 지난 6월 23일 첫 방송 이후 단 한 번도 2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는 이 작품은 엔딩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두고 가속도를 내며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강렬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이야기의 힘’을 맘껏 발휘해 온 만큼 종영까지 차트 최상단은 사실상 따놓은 당상. 작품이 어떤 성적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할지 이목이 쏠린다.
2위 경쟁에 불이 붙었다. 오늘(26일)의 주인공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미션 임파서블>의 5번째 이야기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지난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화력과 함께 시리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순위권을 지켰다. 오늘은 시리즈 중 단 한 편만 차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오랜만에 2위까지 점프업한 만큼 시리즈를 향한 사랑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5일 2위에 올랐던 영화 <옥수역귀신>(감독 정용기)은 3위로 한 계단 물러났다. 지난 4월 19일 개봉한 이 작품은 다양한 스토리와 새로운 캐릭터를 더하는 등 단편 도시 괴담인 동명 원작을 영화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개연성 없는 인물 설정과 뜬금없는 전개로 혹평을 받았지만,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 <랑종>이후 국내 공포 영화 중 처음으로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종 25만 명을 동원, 공포 장르 중 의미 있는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공포물의 계절인 여름을 맞이해 OTT로 무대를 옮기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 중이다.
4위는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연출 이민우, 극본 민선애)다. 지난 25일 ENA에서 방영된 4화 방송에서 시청률 2.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단 4화 만에 시청률 3%를 목전에 둔 이 작품은 배우 전혜진과 최수영의 ‘남남’ 같은 아찔한 모녀 케미와 두 사람의 인생에 갑자기 스며들게 된 안재욱-박성훈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금까지 ENA 월화극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은 지난 11일 종영한 김태희-임지연의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3%인 가운데, <남남>이 <마당이 있는 집>의 최종 성적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5위는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다. 지난 5월 31일 개봉 후 천만 관객을 달성한 이 작품은 지난 4일 티빙, 웨이브 등 OTT 플랫폼과 다양한 IPTV를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 후 약 3주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천만 영화의 힘을 자랑했다.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선 개별 구매가 필요하지만, 극장 영화 티켓값보다 싼 가격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그동안 작품을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이 거침없이 지갑을 꺼내 드는 모양새다.
지난 23일 달달한 여운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 tvN 토일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6위다. 치열한 콘텐츠 경쟁 속 한동안 차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종영과 함께 OTT에서 전 회차 감상이 가능해지며 ‘정주행’을 위해 몰려드는 시청자들이 늘어난 것.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신혜선 분)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 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주말극 SBS <악귀>와 JTBC <킹더랜드>의 뜨거운 인기에 큰 기세를 펼치지 못했지만, 4%대의 시청률을 지키며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해 왔을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넷플릭스와 티빙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연출 임현욱, 극본 최롬)가 7위다.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여자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웃음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8위는 지난 12일부터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OTT 플랫폼에서 SVOD 서비스를 시작한 후 약 2주간 차트를 지키고 있는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다.
9위는 파라마운트+ <라이어너스: 특수 작전팀>(연출 앤소니 번, 극본 테일러 쉐리던)이다. 티빙의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과도 만나고 있는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레이슬라 데 올리베이라-마이클 켈리-모건 프리먼-니콜 키드먼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라인업을 자랑하며 지난 23일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일본 TV 애니메이션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