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D-DAY] 유승호가 그리는 날 것 그대로의 청춘,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 6일 첫 공개 배우 유승호 2년 만의 드라마 복귀로 기대감↑ 부국제 소개되며 “압도적인 긴장감” 찬사

사진=웨이브

흔들리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배우 유승호의 드라마 복귀작 <거래>가 6일 시청자를 만난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로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인질, 내일의 공범이 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 등이 출연했고, 이정곤 감독과 홍종성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발한 설정과 새로운 전개, 납치 스릴러만의 장르적 재미를 예고했다. 원작은 우남20 작가의 동명 웹툰이다.

이정곤 감독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낫아웃>으로 3관왕을 품에 안으며 청춘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세밀하게 포착하는 연출력으로 일찌감치 많은 영화 팬에게 눈도장을 찍은 인물이다. 그런 이 감독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 유승호의 만남에 많은 시청자가 주목하고 있다. 이 감독은 납치극이 흘러감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준성(유승호 분)과 재효(김동휘 분), 민우(유수빈 분) 세 친구의 감정을 세심하게 포착하며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모습을 담아내는 연출력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브는 지난해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이하 약한영웅)을 통해 ‘약한 소년의 강한 성장’을 그리며 유수민 감독의 성공적인 첫 드라마 데뷔와 주인공 연시은 역을 소화한 배우 박지훈의 이미지 변신을 이끈 바 있기 때문. 이에 <거래>의 이 감독과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 등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과 실력파 감독이 빚어낼 시너지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유승호는 거대한 납치극의 중심인 준성으로 분해 인생 벼랑 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 청춘의 갈등을 그려낸다. 극 중 준성은 군대에서 전역 후 새로운 삶을 다짐하는 동시에, 우발적인 납치극에 휘말리면서 격한 감정 변화와 고뇌를 겪게 된다. 유승호는 “준성이는 그동안 소화했던 캐릭터들과는 차이가 큰, 날 것의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화가 나면 얼굴에 생기는 주름이나 핏대 같은 모습들을 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휘몰아치는 전개 속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를 펼칠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사진=웨이브

김동휘는 친구를 납치하고 거래하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 사건의 주동자 재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동휘는 일찌감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청룡영화제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신인답지 않은 강렬하고 안정된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순수한 고등학생 그 자체였던 김동휘가 <거래>에서 날카로운 눈빛과 갈등하는 내면 연기를 심도 있게 그려내며 선보일 입체적인 캐릭터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수빈은 잠든 사이 친구들에게 납치된 민우로 분해 긴박한 상황 속에서 호시탐탐 반격을 준비한다. 극 중 민우는 겉으로는 순진해 보이는 부잣집 아들이지만, 속으로는 ‘호구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그런 민우는 인질에서 벗어나고자 친구들에게 상상도 못 할 거래를 역제안하며 사건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유수빈은 “<거래>는 아직 미성숙한 청춘들이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발버둥 치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고된 현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방황했던 분들이나 청춘을 지나온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주영은 납치극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경찰 준비생 수안 역을 맡았다. 7년째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극 중 수안은 앞집의 수상한 소음을 듣고 인질이 된 민우를 발견, 납치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이주영은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신념과 정의감으로 움직이는 인물인 수안이 납치 사건에 끼어들게 되면서 이야기의 판도가 바뀐다”고 밝혀 납치극을 그의 활약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작품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 초대되며 정식 공개 하루 전인 5일부터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웨이브는 지난해에도 <약한영웅>을 부국제에 소개하며 일찌감치 입소문을 탄 바 있어 이번 <거래>에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제를 통해 작품의 1·2화를 접한 이들은 “유승호 이런 역할 처음인데도 어색함이 전혀 없다”, “초반 흡입력 장난 아님”, “배우들 전부 인생캐 경신” 등 극찬을 쏟아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작년에 웨이브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약한영웅>이 친구들 관계성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흥행을 거두지 않았나”라며 “우리 작품 역시 세 친구의 우정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했기 때문에 많이들 사랑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흔들리는 청춘의 감정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예고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자신감이 다시 한번 웨이브의 오리지널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웨이브(Wavve) 오리지널 <거래>는 오늘(6일) 오후 4시 첫 공개된다. 총 8부작으로, 해외에는 라쿠텐비키(Rakuten Viki)를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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