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0월 18일 – ‘강남순’-‘발레리나’ 글로벌 질주
1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강남순'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 날아오른 '발레리나', 글로벌 1위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K-콘텐츠의 흥행 괴력.
10월 1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힘쎈여자 강남순(Strong Woman KangNamSoon) △발레리나(Ballerina) △비닐하우스(Greenhouse)다. 이어 △유괴의 날(The Kidnapping Day) △7인의 탈출(The Escape of the Seven) △무빙(Moving) △오늘도 사랑스럽개(A Good Day to Be a Dog) △스파이 패밀리 2기(SPY × FAMILY) △아라문의 검(Aramun’s Sword: Arthdal Chronicles) △거래(The Perfect Deal) 순으로 차트인했다.
1위는 JTBC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연출 김정식·이경식, 극본 백미경)이다. 뜨거운 인기로 방송 2주 만에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2위에 자리한 이 작품은 최근 방영분에서 시청률 9.8%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목전에 둔 데 이어 440만 뷰, 1,58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10월 2주차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브라질, 홍콩, 대만, 태국 등 총 45개국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의 신종 범죄 소탕 프로젝트를 담은 코믹 히어로물로, 지난 2017년 인기리에 방영했던 <힘쎈여자 도봉순>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이유미-김정은-김해숙이 괴력 DNA를 지닌 모녀로 분했고, 옹성우와 변우석을 비롯해 이승준-주우재-경리-영탁 등이 출연한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유쾌하고 빠른 전개와 첫 화부터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에피소드로 몰입감을 높이며 단숨에 안방극장 최강자로 우뚝 섰다. 뜨거운 인기에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 또한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순위에 오르며 역주행을 기록 중이다. 파트1 방영 당시 독보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던 MBC <연인>과 불과 2% 포인트로 화제성 경쟁을 시작한 <힘쎈여자 강남순>이 다음 에피소드에선 어떤 성적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가 2위로 점프업했다.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 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복수극을 담은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개연성보다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복수에만 초점을 맞추며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극명한 호불호를 이끌었지만, 파격적인 액션과 ‘아름다운 핏빛’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미술, 힙한 감성이 담긴 OST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외신들의 극찬을 받았다.
해외 시청자들은 “네온사인 비주얼과 사운드가 매력적인 복수극”, “<발레리나>는 최고의 액션을 선보이는 올해 최고의 영화”, “아름다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흥미로운 영화” 등 호평을 쏟아냈고, 작품은 공개 2주차에 1,470만 뷰, 2,31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홍콩, 대만, 베트남 등 17개국에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멕시코, 그리스,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전 세계 89개국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SVOD 서비스 시작 후 꾸준히 차트를 지키고 있는 김서형 주연의 영화 <비닐하우스>(감독 이솔희)가 3위를 기록했고, 4위는 ENA 수목극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재영)이다. 후반부로 돌입할수록 휘몰아치는 이야기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있는 이 작품은 오늘(18일) 방영되는 10화에서 해외로 나갈 위기에 처함 로희(유나 분)와 로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명준(윤계상 분), 정직 중에도 사건을 놓지 못하는 상윤(박성훈 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 또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부터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배우 주현영이 특별출연해 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했다.
5위는 SBS 금토극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이다.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은 다소 과한 수위와 폭력성 높은 장면으로 질타를 받고 있지만,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연출 박인제·박윤서, 극본 강풀)이 6위다. 지난여름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이 작품은 흥행 질주를 멈춘 지금까지도 저력을 과시 중이다.
7위는 MBC 새 수요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다.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평일 주 1회 편성의 리스크를 안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 방영되는 3화에서는 트라우마가 발각될 궁지에 몰린 서원(차은우 분)과 그를 지키기 위해 비장한 결의를 다지는 해나(박규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해나가 서원을 위해 어떤 행동을 벌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 2기>가 8위로 등장했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정보전을 펼치는 시대를 배경으로, 스파이 남편과 킬러 아내 그리고 초능력자 소녀가 위장 가족이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다.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작품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유쾌한 이야기로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폭넓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9위에는 오는 22일 종영을 앞둔 tvN 토일극 <아라문의 검>(연출 김광식, 극본 김영현·박상연)이 올랐고,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연출 이정곤, 극본 홍종성)가 10위다.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를 그린 이 작품은 긴장감을 선사하는 촘촘한 스토리와 예측 불가한 전개로 몰입감의 정점을 찍으며 순항 중이다. 오는 20일 공개될 5, 6화에서는 10억 납치극이 100억으로 커지며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준성(유승호 분)과 재효(김동휘 분), 민우(유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친구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로, 다시 공범으로 변화하는 세 청년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