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0월 24일 – ‘이두나!’의 매력
2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넷플 ‘이두나!’ 1위, 흥행ing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드라마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수지의 글로벌 질주.
10월 2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이두나!(Doona!) △7인의 탈출(The Escape of the Seven) △힘쎈여자 강남순(Strong Woman KangNamSoon)이다.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연인 파트2(My Dearest) △잠(Sleep) △유괴의 날(The Kidnapping Day) △연인 파트1(My Dearest)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오늘도 사랑스럽개(A Good Day to Be a Dog) 순으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두나!>(연출 이정효, 극본 장유하)가 1위를 지켰다.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스토리, 주연을 맡은 수지와 양세종의 훈훈한 비주얼 등으로 순수 청춘 로맨스 드라마임에도 뜨거운 화제성을 이끌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공개 사흘 만에 한국을 비롯해 9개국 1위를 달성,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6위(플릭스패트롤)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은 <이두나!>의 흥행은 한동안 이어질 예정. 특히 실제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 출신으로 은퇴한 아이돌 두나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더한 수지와 복잡한 내용 없이 담백하게 담아낸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이야기 등으로 특별한 재미를 더한 만큼 작품을 향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2위에는 SBS 금토극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이다. 한 소녀의 인생을 망가트린 7인의 악인들과 그들에게 피의 응징을 시작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중반부 돌입과 함께 시청률 하강 곡선을 그리며 최근 방영분인 10화에서 시청률 5.7%를 기록하는 등 위기를 맞이했지만, OTT에서 고정 시청자층 확보에 성공하며 꾸준히 차트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JTBC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연출 김정식·이경식, 극본 백미경)이 3위다. 방영 전 화제작 SBS <7인의 탈출>, MBC <연인> 대비 약체로 평가받았던 이 작품은 ‘한국형 슈퍼 히어로’라는 독특한 소재와 확실한 재미, 통쾌함을 선사하는 화끈한 스토리로 두 자릿수 시청률에 육박하는 선전을 펼치며 주말 안방극장의 판세를 뒤집었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4위다.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3월 개봉 후 최종 555만 관객이라는 대기록과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한국 흥행 순위 1위, 일본 영화 최초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TOP100의 명성에 걸맞게 VOD 서비스 시작 이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5위에는 MBC 금토극 <연인 파트2>(연출 김성용·천수진, 극본 황진영)가 올랐다. 지난 13일 파트2 방영을 시작한 이 작품은 첫 방송과 동시에 OTT-TV 통합 화제성 왕좌에 등극한 것은 물론 지난 20일과 21일 방영된 13, 14화에서 시청률 10.2%, 11.7%로 두 자릿수 돌파에 성공, 지난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리포트에서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 차지하며 파죽지세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주연을 맡은 남궁민과 안은진은 소감을 전했다. 남궁민은 “<연인>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라니 힘이 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안은진은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촬영 중인데, 마지막까지 좋은 이야기로 시청자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파트1 또한 8위로 차트를 지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 작품이 이번 주에는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6위에는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올랐고, 오는 25일 종영을 앞둔 ENA 수목극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재영)이 7위다.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이 작품은 잔잔한 웃음부터 감동을 선사하는 스토리, 충격을 거듭하는 미스터리와 주연을 맡은 배우들의 호연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남남>에 이어 ENA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내일(25일) 방영되는 최종화에서는 한번 보는 순간 헤어 나올 수 없는 <유괴의 날>의 매력이 더욱 폭발할 예정. 또한 배우 강하늘이 특별출연을 예고, 흥행에 화력을 더할 것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눈물의 이별을 맞이했던 명준(윤계상 분)과 로희(유나 분), 명준과 함께 체포된 상윤(박성훈 분)이 남은 미스터리를 모두 풀어낼 수 있을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혜은(김신록 분)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켐프 파워·저스틴 톰슨)는 9위에 자리했다.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 분)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S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역주행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으로 10위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다.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글로벌 OTT 플랫폼인 라쿠텐 비키에서 공개 첫 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호주, 인도 등 93개국 1위를 기록, 글로벌 돌풍을 일으켰다.
드라마 <여신강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차은우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셀러브리티>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규영의 출연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것. 설렘 유발하는 케미로 극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두 배우가 종영까지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