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2월 23일 – ‘듄’, 경이로운 귀환
2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듄’ 1위, 파트2 시사회 후 극찬 세례 ‘아이 러브 유’ 4위, 채종협 향한 뜨거운 관심
<오늘의 OTT 랭킹은?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듄>의 장대하고 장엄한 귀환.
2월 23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듄(Dune) △살인자ㅇ난감(A KILLER PARADOX) △내 남편과 결혼해줘(Marry My Husband)다. 이어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 △밤에 피는 꽃(Knight Flower)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나는 SOLO(I’m SOLO) △닥터슬럼프(Doctor Slump) △재벌X형사(Flex x Cop) △세작, 매혹된 자들(Captivating the King) 순으로 차트인했다.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1위를 지켰다. 파트2 개봉 약 한 달 전부터 차트에 등장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던 이 작품은 후속편 개봉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왕좌에 오르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듄: 파트2> 주역들의 내한 행사는 예비 관객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며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듄: 파트2>는 3년 만에 돌아온 만큼 더 압도적이고 장대한 스케일로 팬들을 만날 예정. 앞서 진행된 월드투어에서 해외 매체들의 극찬을 받았던 이 작품은 국내 유수 매체로부터도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다. 지난 19일 진행된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작품을 관람한 매체들은 “종합 예술로서의 영화, 그 모두이자 그 이상”, “압도적인 스펙터클이란 이런 것”, “1편만큼 아름답고 1편보다 격렬하다”, “티모시 샬라메는 또 사람을 홀리는 데 성공했다”, “완벽히 압도된 신화 속 액션 스펙터클 향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화려한 볼거리” 등의 반응을 보냈다.
이처럼 국내외 언론의 극찬 속 개봉하는 <듄: 파트2>는 강력한 흥행 돌풍을 예고하며 출정 준비를 마쳤다. <듄: 파트2>가 지난 2021년 개봉 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악조건 속에서도 호평 세례를 받으며 글로벌 수익 4억 달러(약 5,314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듄>에 이어 극장가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연출 이창희, 극본 김다민)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지난 9일 공개 후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웹툰 속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한 배우들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최우식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의 순수한 이미지를 벗고 살인자 이탕 역으로 강렬한 변신에 성공했다. 최우식은 “이탕은 살인을 타협하는 과정에 있다. 이탕에게 살인은 즐기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저주이고, 부담과 무게라고 생각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말하며 “지금까지 불편한 옷을 안 입으려고 하고 잘 표현할 수 있는 것만 찾았는데, 나의 다른 모습을 나쁘지 않게 봐주셔서 다행”이라고 연기 변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3위는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연출 박원국·한진선, 극본 신유담)다. 지난 20일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 작품은 7주 연속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의 대기록과 함께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식지 않는 여운을 이어가는 중이다. 연출을 맡은 박원국 감독과 신유담 작가는 “이 정도까지 큰 사랑을 받으리라곤 예상치 못했다. 통쾌하고 몰입감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시청자분들에게 그 바람이 닿았던 것 같다. 누구나 살면서 자신의 선택에 대해 되돌아보며 후회하고, 바로잡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런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가 4위다. 일본 여자와 한국인 남자의 로맨스를 담은 이 작품은 일본에서 시청률 6%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물론 배우 채종협의 주연작으로 국내 시청자들의 이목까지 집중시키며 순항 중이다. 특히 ‘직진 연하남’을 연기하며 매회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는 채종협은 열도 팬들에게 ‘횹사마’로 불리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그의 전작 <무인도의 디바>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일본 언론 매체들은 <무인도의 디바>를 시청할 수 있는 OTT 플랫폼을 소개하는 등 채종협에 대한 소식을 앞다퉈 소개하고 있다.
5위는 MBC 금토극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최정인·이창우, 극본 이샘·정명인)이다. 최종화 시청률 18.4%로 역대 MBC 금토극 중 최고 시청률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이 작품은 오늘(23일) 오후 8시 40분부터 전편의 요약본이 담긴 <밤에 피는 꽃 TV 무비>를 방영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이어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감독 팀 버튼)이 6위를 차지했다.
7위는 ENA·SBS Plus <나는 SOLO>(연출 남규홍)다. 매 기수 대환장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21일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솔로나라 19번지에 입성한 솔로남들의 직업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태솔로인 이들은 AI & 컴퓨터 비전 박사부터 신발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 공공기관 선임 연구원 등의 화려한 스펙으로 솔로녀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음 주 방영되는 회차에서는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될 예정. 솔로녀들의 스펙 또한 놀라움을 자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8위는 JTBC 토일극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다. 반환점을 돈 이 작품은 오는 24일 방영되는 9화에서 현실에 부딪혀 이별한 뒤 후유증을 겪는 남하늘(박신혜 분)과 여정우(박형식 분)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 또한 오랜만에 수술대 앞에 선 여정우의 모습도 예고됐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여정우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SBS 금토극 <재벌X형사>(연출 김재홍, 극본 김바다)가 9위다. 통쾌한 사이다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오늘 방영되는 7화에서 대한민국 IT 업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한 기업가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강력 1팀의 이야기가 그려질 전망. 초자연적인 현상처럼 기이하게 살해당한 기업가의 죽음 속 숨은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10위는 tvN 토일극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이다. 종영까지 4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 작품은 남은 이야기에서 이인(조정석 분)과 강몽우(신세경 분)의 가슴 저릿한 사랑으로 로맨스에 급물살을 탈 전망. 비극적인 사건 이후 엇갈렸던 두 사람의 서사에 기대감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