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정 기자

[첫방D-DAY] 나인우의 찰진 액션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티빙·넷플)

[첫방D-DAY] 나인우의 찰진 액션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티빙·넷플)

나인우가 웰메이드 장르물의 계보를 잇는다. ENA가 거침없는 상승세로 유종의 미를 거둔 <행복배틀>에 이어 26일 새로운 장르물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를 시작한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숨겨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진실 추적극이다.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우아한 가> 등을 통해 임팩트 있는 연출력을 입증한 한철수 감독이 <우아한 가>, <칼과…

[데일리 OTT 랭킹] 7/26 티빙·웨이브·넷플 TOP10 – ‘남남’ 최정상 등극

[데일리 OTT 랭킹] 7/26 티빙·웨이브·넷플 TOP10 – ‘남남’ 최정상 등극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공감대 형성 치트 키, 가족! 26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남남>의 초반 흥행 질주가 돋보였다. 티빙(TVING) 1위는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이 차지했다. 대책 없는 엄마와 쿨한 딸의 톡톡 튀는 동거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불과 4회 만에 차트 최정상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정폭력범 등 남보다 못한 가족의 이야기, 또는 피 한 방울…

핑크 유니폼 입은 리오넬 메시 활약에 애플TV+ ‘활짝’

핑크 유니폼 입은 리오넬 메시 활약에 애플TV+ ‘활짝’

메시가 날자, 애플이 웃었다. 현역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가 미국프로축구(Major League Soccer, MLS)에 완벽 적응한 가운데, 메시의 새로운 무대가 된 MLS의 모든 경기를 10년 동안 독점한 애플TV+가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메시 현역 마지막 시즌’ 가능성에 전 세계 축구 팬 이목 집중 21일 오후 8시(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크루스…

경계선 무너진 영화계-OTT 업계, ‘러닝개런티’ 등  OTT까지 보상 확장돼야

경계선 무너진 영화계-OTT 업계, ‘러닝개런티’ 등 OTT까지 보상 확장돼야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주도로 논의돼 온 저작권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문체위 소위’)에서 의결 보류됐다. 기존에 없던 ‘재상영료’ 개념의 보상권 법적 도입을 두고 이해당사자들의 찬반이 치열하게 갈린 탓이다. 영화감독과 작가는 이를 ‘정당한 보상’으로 보고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지만, IPTV와 OTT 등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중 보상’이라며 극렬히 반대했다. IP 양도하는 韓, 세계구급 성공 이뤄도 보상은 일절 없어…

[데일리 OTT 랭킹] 7/25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3색으로 물든 차트

[데일리 OTT 랭킹] 7/25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3색으로 물든 차트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저마다의 색으로 채워지다. 25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OTT 플랫폼마다 다른 특성이 돋보였다. 최신작과 연애 리얼리티로 채워진 티빙, 오리지널과 애니메이션 강세가 돋보인 넷플릭스, 지상파 대표 콘텐츠로 꽉 찬 웨이브다. 티빙(TVING) 1위는 JTBC <최강야구>다. 오직 승리만을 위해 뛰는 사상 최강의 야구팀 ‘최강 몬스터즈’의 승부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월요일 심야 시간대라는 다소 아쉬운 편성을…

‘OTT 콘텐츠’도 ‘영화’다? 영화 산업계의 ‘마지막 발버둥’, 하지만

‘OTT 콘텐츠’도 ‘영화’다? 영화 산업계의 ‘마지막 발버둥’,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개정 방안 토론회’를 통해 법적인 영화의 개념을 새로 정립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다만 일각에선 결국 영화 산업계의 부진을 마냥 OTT 탓으로 돌리려는 시도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영진위, 영비법 개정 방안 토론회 개최 영비법은 지난 2006년 영화와 비디오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이다. 그간 여러…

[데일리 OTT 랭킹] 7/24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폭주하는 ‘악귀’

[데일리 OTT 랭킹] 7/24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폭주하는 ‘악귀’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악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4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작품 안팎으로 ‘악귀’의 폭주가 돋보였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금토극 <악귀>다.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주며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작품은 이른바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 덕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 중심에는 악귀에게 잠식된 구산영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넷플릭스 ‘이윤 독점’에 美는 ‘파업’까지 하는데, 韓은 그저 ‘침묵’

넷플릭스 ‘이윤 독점’에 美는 ‘파업’까지 하는데, 韓은 그저 ‘침묵’

스트리밍 기업들이 막대한 수익을 얻으면서도 이를 문화 생산자와 나누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다시금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부터 불거진 문제다. 넷플릭스는 제작비에 일정 부분 이윤만 얹어주는 형태로 <오징어게임>에서 벌어들인 천문학적인 이익을 독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한국에선 이와 관련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제작비 지원을 받아내고 이를 통해 전…

[랭킹스타] 이야기를 빛내는 배우 김태리

[랭킹스타] 이야기를 빛내는 배우 김태리

차디찬 현실 앞에서의 막막함, 가진 자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나만 정체된 듯한 조바심,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들, 그럼에도 다시 ‘살아가겠다’ 다짐하는 강인함. <악귀> 속 김태리의 모습에서 청춘을 본다. SBS 금토극 <악귀>는 정체불명의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김태리는 악귀에 씐 여자…

[첫방D-DAY] 호화 도시 두바이에 구현된 초거대 부루마불, 티빙 ‘브로 앤 마블’

[첫방D-DAY] 호화 도시 두바이에 구현된 초거대 부루마불, 티빙 ‘브로 앤 마블’

추억과 재미, 음악까지 꽉 채운 예능이 찾아온다. 21일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호화의 도시 두바이에서 8명의 ‘브로’들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예측 불가 여행을 펼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다수의 오리지널 예능으로 여러 차례 참신한 시도를 한 바 있는 ‘버라이어티 맛집’ 티빙과 <런닝맨> 등 ‘장수 예능 명가’ SBS 예능국이 <브로…

[데일리 OTT 랭킹] 7/21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행복배틀’ 1위 엔딩

[데일리 OTT 랭킹] 7/21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행복배틀’ 1위 엔딩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행복은 가까이에. 21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일상의 행복을 되찾은 주인공의 모습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한 <행복배틀>의 피날레가 돋보였다. 티빙(TVING) 1위는 종영한 ENA 수목극 <행복배틀>이다. 20일 방영된 마지막 화에서는 이야기의 시작이 된 오유진(박효주 분)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치열했던 ‘행복배틀’을 끝낸 엄마들이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 진짜 행복을 찾았다. <행복배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티빙도 ‘스포츠 중계권’ 눈길, ‘광고 시장’으로의 변모 위한 앞길 다지기

티빙도 ‘스포츠 중계권’ 눈길, ‘광고 시장’으로의 변모 위한 앞길 다지기

대한민국 축구 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5월 개국한 스포츠 채널 tvN SPORTS와 OTT 티빙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를 독점 중계하기로 해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 중계권’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은 쿠팡플레이의 전략을 타 OTT 사업자도 따라가는 모양새다. 티빙, DFL 슈퍼컵 스포츠 중계권 확보…

‘더글로리’의 송혜교와 ‘카지노’의 최민식, 새로운 청룡의 역사가 되다

‘더글로리’의 송혜교와 ‘카지노’의 최민식, 새로운 청룡의 역사가 되다

달라진 OTT의 위상, 이변은 없었다. 19일 오후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가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임윤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외 OTT를 무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배우들과 예능인, 제작진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2차례에 걸친 네티즌 투표, “공정성에 주안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데일리 OTT 랭킹] 7/20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대세는 진정성

[데일리 OTT 랭킹] 7/20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대세는 진정성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화려함도 좋지만, 진정성이 가장 큰 무기다. 20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날 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의 독주가 눈에 띄는 가운데, 일부 출연자의 진정성을 의심받은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과 <나는 SOLO>의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 웨이브(Wavve) 1위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다. 주말 예능이 일주일 내내 차트를 유지하는…

與·野서 쏟아지는 ‘콘텐츠 세액공제안’, 하지만 업계선 “직접적인 투자 필요하다”

與·野서 쏟아지는 ‘콘텐츠 세액공제안’, 하지만 업계선 “직접적인 투자 필요하다”

여야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K-콘텐츠’ 기업의 점유율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다만 일각에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액공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직접적인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 열풍 일으킨 K-콘텐츠, 尹 정부도 ‘관심’ 최근 <기생충>, <오징어게임>, ‘BTS(방탄소년단)’ 등 K-콘텐츠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광고야, 드라마야?” 한섬·CJ ENM ‘어른애들’에 쏠리는 관심

“광고야, 드라마야?” 한섬·CJ ENM ‘어른애들’에 쏠리는 관심

패션 전문기업 한섬이 CJ ENM과 손잡고 만든 웹드라마가 큰 주목을 받으며 MZ세대 고객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한섬이 공식 유튜브 채널 ‘더한섬닷컴 HANDSOME’을 통해 공개한 웹드라마 <어른애들>의 누적 조회수가 3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드라마 시청자 중에는 30대 이하 연령대가 60%를 넘게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한섬의 신규 MZ 고객을 겨냥한…

[데일리 OTT 랭킹] 7/18 티빙·웨이브·넷플 TOP10 – 웃음이 필요해?

[데일리 OTT 랭킹] 7/18 티빙·웨이브·넷플 TOP10 – 웃음이 필요해?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월요병 치료엔 웃음, 웃음엔 예능이지! 18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니TV 새 오리지널 <남남>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티빙(TVING) 1위는 JTBC <최강야구>가 차지했다. 오직 승리만을 추구하는 사상 최강의 야구팀 ‘최강 몬스터즈’의 진짜 승부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일주일 중 유일하게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편성돼 팬들에게 쉴…

DAU 성장세 보이는 티빙이지만, “DAU가 전부는 아냐”

DAU 성장세 보이는 티빙이지만, “DAU가 전부는 아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 플랫폼 전략을 확대하며 ‘고정 이용층’으로 분류되는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를 늘려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선 OTT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선 DAU 수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DAU 수치가 OTT 사업의 전부는 아닌 만큼 보다 신중한 지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받기 시작한 ‘DAU’ 지표 1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은…

해외 나가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들, ‘日 카피’ 오명도 옛말

해외 나가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들, ‘日 카피’ 오명도 옛말

K-콘텐츠의 높인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예능 포맷이 잇따라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당초 우리나라는 일본 예능을 그대로 베낀다는 웃지 못할 오명을 써왔다. 그런 우리나라가 이제는 예능 포맷을 해외로 수출할 정도로 콘텐츠 강국이 됐단 사실에, 일각에서는 ‘감개무량하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해외로 수출되는 OTT 예능 포맷 14일 OTT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재팬의…

‘제3의 누누티비’ 등장, OTT 고난의 역사는 끝을 맺을 수 있을까

‘제3의 누누티비’ 등장, OTT 고난의 역사는 끝을 맺을 수 있을까

누누티비의 전성시대가 막을 내린 지 3개월이 흘렀다. 지난 4월 누누티비 시즌1이 꼬리를 내린 지 2개월 만에 누누티비2가 등장했으나 그마저도 하루 만에 폐쇄됐다. 그 사이 OTT 업계의 변화는 컸다. 누누티비 종료 이후 유료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다. 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누누티비 폐쇄 전 1,308만 명이던 국내 OTT 서비스 이용자 수는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