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한줄평] 넷플릭스 ‘텔레토비’
넷플릭스 < 텔레토비 > ★★☆ 닿을 수 없어 아름다운 게 추억이라 했던가 내가 변한 걸까, 너희들이 변한 걸까
넷플릭스 < 텔레토비 > ★★☆ 닿을 수 없어 아름다운 게 추억이라 했던가 내가 변한 걸까, 너희들이 변한 걸까
트롯맨들이 OTT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티빙은 OTT에서 활약하는 트롯맨들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었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생중계를 계기로 이용자 수와 신규 가입자 수 모두 눈에 띄게 급증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서울>을 생중계한 8월을 기점으로 티빙의 일간활성사용자수(DAU)와 신규 설치기기 수가 급증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공연 생중계 당일인 8월 14일 티빙의 DAU는 121만5,428명으로 집계됐다….
OTT 웨이브가 그간 은밀하고 금기시된 주제였던 ‘타투’에 대해 이야기한다. 16일 첫 공개되는 웨이브(Wavve) <더 타투이스트>는 그간 은밀한 취향으로 치부됐지만, 이제는 당당한 자기표현의 수단이 된 K-타투 이야기를 그린 국내 최초 시추에이션 타투 다큐멘터리다. 새로운 문화의 장르로 거듭난 타투를 주제로 저마다 자신만의 의미를 지닌 타투를 새기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더 타투이스트>는 서울 삼청동에 작은 타투샵을 열어 다양한…
“촬영 중반, 김영광이 캐릭터 그늘에 완전히 묻힌 느낌이었다. 지금은 멀쩡하게 돌아와서 다행이다.” 정지우 감독이 <썸바디> 속 연쇄살인마로 변신한 김영광의 캐릭터 소화에 극찬을 건넸다.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넷플릭스 <썸바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작품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과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넷플릭스·유튜브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에 망 사용료를 의무화하는 법안에 대해 과기부와 공정위에서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급격히 돌아선 여론을 의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부-공정위 “망 사용료 부과, 신중해야”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김건오 위원은 최근 국회 과방위에 ‘망 사용료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검토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넷플릭스와 구글 등…
전 세계에서 출간된 전쟁 소설 가운데 가장 명작으로 꼽히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쓰여진 작품이다. 작가 스스로는 반전(反戰)영화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인물들의 말을 빌려 전쟁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때문에 나치 정부는 그의 작품들을 금서로 지정하며 탄압을 가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동명의 소설을…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OTT가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방송 콘텐츠 업계가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한국방송학회(KABS)의 가을 정기 학술대회에 참석한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미디어 전환기,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 방향’ 세션에서 발제를 맡아 국내 방송 콘텐츠 관련 규제와 개선 방향에…
국내 극장 사업자들이 팬데믹 여파를 완전히 떨쳐내기 위한 움직임과 동시에 OTT와의 동행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한국영화관산업협회'(회원사 CJ CGV(주), 롯데컬처웍스(주), 메가박스중앙(주))는 이달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김진선 전 메가박스중앙 대표가 협회장에 선임됐다. 김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극장을 비롯한 영화 산업 전반이 큰 위기를 겪었다”며 “한국영화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극장의…
티빙 오리지널 <몸값>의 인기가 사그라들 줄 모르는 가운데, 그 뜨거운 인기만큼이나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배우와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10일 오후 <몸값> 열풍을 만든 주인공 진선규와 온라인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특유의 서글서글한 미소로 등장해 인터뷰 내내 편안하게 이야길 나눴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인물이 지진으로 무너져버린 건물에 갇혀 펼치는…
OTT 웨이브(Wavve)가 새로운 ‘생존 배틀의 대가’ 진용진이 기획한 서바이벌 리얼리티 <버튼게임>을 선보인다. 웨이브 <버튼게임>은 누구보다 돈이 절실한 9명의 참가자가 2주간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하루 한 차례의 버튼을 눌러 서로를 배신하거나 배신당하는 생존 배틀 리얼리티다. 앞서 탄탄한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끈 프로그램 <머니 게임>과 <피의 게임>을 기획한 가수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진용진이 기획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버튼게임>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키즈 콘텐츠를 두고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며 OTT를 비롯한 방송 미디어 업계의 이목이 어린이들을 향하고 있다. 9일 SK텔레콤(SKB)과 SK브로드밴드(SKB)는 10일부터 키즈 콘텐츠 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아이 러브 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관리 앱 ‘잼(ZEM)’과 SKB의 잼’키즈 콘텐츠를 통합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잠재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잼 앱은 부모가 자녀들이 소지한…
티빙 <몸값>이 제대로 값어치를 했다. 티빙이 야심 차게 선보인 <욘더>와 <몸값> 등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가운데 <몸값>의 인기는 티빙의 가입자 증가 효과로도 이어졌다. 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가 처음 공개된 지난 달 28일 티빙은 124만명의 DAU(일평균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일과 비교하면 30% 넘게 오른…
“먹방으로 해소되지 않는 지적 호기심이 있잖아요. 푸드멘터리가 음식을 통해 더 큰 세상을 이해하려는 욕구를 채워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시대에 맞게 전략은 달라야 합니다.” 티빙 <푸드 크로니클>의 이욱정 PD가 사라져가는 다큐멘터리를 이어가는 뚝심을 보였다. 8일 서울 모처에서 <푸드 크로니클> 이욱정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는 첫 인사와 동시에 우려와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다큐멘터리 시대가 저물어가는 상황에서 OTT…
디즈니+가 지난 3분기 전 세계에서 1,210만명의 가입자를 추가하며 1억6,4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가운데, 디즈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 탓에 주가 급락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201억5,000만달러(약 27조8,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가량 증가한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212억4,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디즈니+, Hulu, ESPN+ 모두 가입자 증가 시장은 디즈니가 주력하고 있는 OTT 사업에…
넷플릭스가 제작을 확정한 2편의 한국 예능에 일반인 참여자를 모집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야심 차게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했지만, K-예능으로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9일 넷플릭스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대 5억 원의 상금을 차지할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 라프텔이 리디의 품을 떠나 애니메이션 유통 전문 기업 애니플러스의 품을 향한다. 8일 애니플러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와 함께 라프텔을 공동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플러스와 케이스톤이 각각 라프텔 지분의 43.88%, 43.12%를 인수한다. 두 회사의 지분을 합치면 87%가 된다. 양사는 인수 과정을 마치는대로 라프텔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라프텔-애니플러스 경쟁자에서 동반자로 2014년 애니메이션…
“지금까지 이런 학원물은 없었다.” 기존 학원물들과의 차별점을 선언한 고(高)자극 하이틴 드라마가 선을 보인다. 8일 디즈니+ <3인칭 복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신예은, 로몬, 서지훈, 정수빈, 이수민, 그리고 김유진 감독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부당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송두리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 몸서리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콘크리트 유니버스’의 화려한 시작
금기시된 주제는 사람들의 숨겨둔 호기심을 자극하곤 한다. 대개 이런 주제들은 성(性)적이거나, 종교적이거나, 또는 돈에 대해 집요하게 이야기한다.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 값>은 원조교제, 장기밀매 같은 금기시되어왔던 이야기를 짧고 굵게 전달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영화 <몸 값>은 14분이 채 되지 않는 러닝타임 동안 주영(이주영 분)의 화대를 흥정하는 형수(박형수 분)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불쾌감을 극대화한 후 마지막…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미디어 환경 급변에 발맞춰 방송통신위원회가 ‘크로스미디어렙’과 더불어 ‘네거티브 광고 규제’ 도입을 추진한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총광고비는 2012년(9조9천억원)과 비교해 57% 증가한 15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기간 온라인 광고가 277.2% 증가(2조5천억원→9조3천억원)한 반면, 방송 광고는 12.5% 감소(3조6천억원→3조1천억원)했다는 점이다. 온라인 광고가 방송 광고 시장을 집어삼킨 것이다. 최근엔 글로벌 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