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정 기자

넷플릭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다룬 오리지널 시리즈 선보인다

넷플릭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다룬 오리지널 시리즈 선보인다

“대성당을 구하라. 단 한 명의 희생자도 나와선 안 된다” 넷플릭스가 2019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사건’을 다룬 오리지널 시리즈 <노트르담>을 선보인다. 당시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번 작품은  노트르담 대화재 사건이 파리 시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으로 이어졌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오는 10월 19일로 공개일을 확정하고…

임영웅 끌어안고, 오리지널 주력…티빙, ‘숙적’ 웨이브 위협하는 콘텐츠 강자

임영웅 끌어안고, 오리지널 주력…티빙, ‘숙적’ 웨이브 위협하는 콘텐츠 강자

티빙(TVING)이 ‘토종 OTT 1위 탈환’ 목표에 한 발 다가섰다. 22일 빅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은 올해 8월 기준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 건수 41만1,091건을 기록하며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36만7,664건)를 훨씬 앞서는 성적이다. 8월 월간 이용자 수(MAU)에서는 428만6,000명으로 집계되며 토종 OTT 1위 웨이브(432만3,469명)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티빙은 올 연말 seezn(시즌)과의 합병을 앞두고…

국방부 “병역 특례 불가”…BTS, 곧 군대가나?

국방부 “병역 특례 불가”…BTS, 곧 군대가나?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 사실상 어렵다.” 20일 열린 국회 제4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병역과 관련해 “BTS 멤버들의 병역 관련해서는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대체복무 제도 확대는 어렵다’는 기존의 입장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간 국방부는 BTS의 병역특례 문제를 두고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다만 지난달 열린 국회…

‘수리남’ 매서운 흥행세…‘오징어게임’ 뛰어넘을까?

‘수리남’ 매서운 흥행세…‘오징어게임’ 뛰어넘을까?

넷플릭스 <수리남>의 흥행 질주가 거침 없다. 일각에선 이대로라면 <오징어게임>을 뛰어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수리남>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총 6,265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 TV 부문 작품 중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주(5일~11일)엔 2,060만 시간을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됐는데, 작품이 8일(현지시간) 공개였음을 감안한다면 다른 작품들보다 사흘 늦게 출발한 가운데…

“‘우영우’와 결이 다른 법정물”…디즈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현장]

“‘우영우’와 결이 다른 법정물”…디즈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현장]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색다른 법정 드라마가 탄생할까.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려원, 이규형, 정진영과 강민구 감독이 참석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연출 강민구, 작가 김단)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정려원 분)와 한번 꽂히면 절대 놓지 않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이규형 분), 극과 극인…

‘수리남’-‘작은 아씨들’ 넷플릭스 인기 쌍끌이

‘수리남’-‘작은 아씨들’ 넷플릭스 인기 쌍끌이

<수리남>과 <작은 아씨들>을 필두로 한 한국 콘텐츠들이 넷플릭스 차트를 장악했다. 21일 전 세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수리남>과 <작은 아씨들>은 넷플릭스 TV 부문 세계 랭킹에서 각각 4위와 8위, 비영어 부문 주간 TOP10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범죄자로 인해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한…

[첫방D-DAY] tvN·티빙 ‘월수금화목토’ 설렘 지수 UP 격일 로맨스

[첫방D-DAY] tvN·티빙 ‘월수금화목토’ 설렘 지수 UP 격일 로맨스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의 색다른 퐁당퐁당 로맨스가 찾아온다.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연출 남성우/극본 하구담/제작 스튜디오육공오)가 21일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정지호(고경표 분),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 강해진(김재영 분)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를 그린다. 박민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박민영은 완벽한 외모는 물론 능력과 매력까지 갖춘 싱글…

OTT 이용자 10명 중 4명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거나 추가할 예정”

OTT 이용자 10명 중 4명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거나 추가할 예정”

국내 OTT 서비스 이용자 10명 가운데 4명은 현재 이용 중인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서비스를 추가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이유는 ‘특정 콘텐츠의 여부’였다.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OTT 서비스 변화와 콘텐츠 이용 전망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국내 15세 이상 OTT 서비스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 이를 분석해 …

1% 대 시청률로 종영한 ‘오늘의 웹툰’, 글로벌 OTT에선 흥행

1% 대 시청률로 종영한 ‘오늘의 웹툰’, 글로벌 OTT에선 흥행

최근 1% 대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오늘의 웹툰>이 OTT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소개되며 국내 성적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웹툰 업계의 다이내믹한 오피스 라이프를 배경으로 그 세계에 처음 입성한 새내기 편집자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세정과 최다니엘, 남윤수 등이 출연하며 7월 29일 첫 방송 당시 4.1%의 시청률을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웹툰 찢고 나온 청춘물…웨이브 ‘청춘블라썸’ [현장]

웹툰 찢고 나온 청춘물…웨이브 ‘청춘블라썸’ [현장]

웹툰을 찢고 나온 청춘물이 탄생한다. 20일 오전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청춘블라썸>(극본 박윤성 김하늬, 연출 왕혜령)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서지훈, 소주연, 김민규, 강혜원, 윤현수가 참석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탄생한 <청춘블라썸>은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청춘의 달콤 쌉싸름한 투톤 로맨스를 예고했다. ‘현재의 10대’들의 이야기와 6년 전 ‘과거의 10대’들에게 있었던 추억을 오가며 이들의 남다른 성장통과…

미국인 23%는 TV 켜고 ‘넷플릭스로 직행’

미국인 23%는 TV 켜고 ‘넷플릭스로 직행’

미국인 가운데 23%의 시청자는 TV를 켠 후 가장 먼저 넷플릭스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1,600명의 미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허브 엔터테인먼트 리서치의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TV를 켠 후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때까지 평균 7.4개의 플랫폼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시청자(28%)가 TV 전원을 켠 후 첫 번째로 접속하는 플랫폼은 케이블 등 전통적 TV 서비스였다. 이어 23%의…

‘망 무임승차 방지법’ 두고…과방위와 문체위의 기싸움

‘망 무임승차 방지법’ 두고…과방위와 문체위의 기싸움

구글과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의 망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한 일명 ‘망 무임승차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두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가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20일 오전에는 망 무임승차 방지법과 관련한 공청회와 토론회가 각 상임위를 통해 개최된다. 먼저 9시 30분 문체위 소속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컨텐츠 산업과 바람직한 망이용 정책 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후 오전 10시에는 과방위가…

영화 ‘늑대사냥’ 서인국 “첫 악역 도전, 스스로 만족스러워” [현장]

영화 ‘늑대사냥’ 서인국 “첫 악역 도전, 스스로 만족스러워” [현장]

배우 서인국과 장동윤의 핏빛 액션을 예고한 영화 <늑대사냥>이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19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담회에는 주연 배우 서인국, 장동윤, 박호산, 정소민, 장영남과 김홍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영화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 한가운데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마주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영화다. 김…

[커밍순 OTT] 올 하반기 각 OTT의 야심작은?

[커밍순 OTT] 올 하반기 각 OTT의 야심작은?

OTT 업계가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경우가 늘며 잘 만든 콘텐츠 하나로 막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올 하반기 각 OTT의 야심작을 꼽아봤다. ◆ 넷플릭스 <글리치> “어느날 갑자기, 음모론에 발을 담그다” 10월 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남자친구를 찾으려는 한 여자가 UFO 커뮤니티…

‘수리남’을 둘러싼 논란들 –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수리남’을 둘러싼 논란들 –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허용되느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 때문에 억울하게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등 베테랑 배우들과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19일 플릭스…

금의환향한 ‘오징어게임’ 팀, “시즌2는 훨씬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질 것”

금의환향한 ‘오징어게임’ 팀, “시즌2는 훨씬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질 것”

TV 방송계 최고 권위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6관왕을 기록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주역들이 귀국했다. 16일 진행된 수상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는 시즌2에 대한 구상도 밝혀지며 최근 미디어 콘텐츠 업계의 화두인 IP(지식재산권)의 향방에도 이목이 쏠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을 선보인지 1년이 됐다”며 “뜻깊은 순간에 우리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이날 토론토영화제 참석으로…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리 보상’ 저작권법 개정안 발의 – OTT 업계 반발 예상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리 보상’ 저작권법 개정안 발의 – OTT 업계 반발 예상

‘영상 저작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19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영화 감독과 작가 등 창작자들의 영상 저작물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영상 저작물은 유통 과정에서의 편의를 위해 저작권 전체를 제작사에 넘겨주는 관행이 보편화되어 있었다. 올해 제74회 에미상에서 6관왕을 차지한 <오징어게임> 역시…

[리뷰] 사랑을 지나치치 않는 건 행운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리뷰] 사랑을 지나치치 않는 건 행운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계절로 기억되는 사랑이 있다. 화사한 벚꽃 길을 함께 걷는 설렘으로 기억된 봄 같은 사랑이 있는가 하면, 꽁꽁 언 손을 마주잡고 입김을 불어넣던 애틋함으로 기억되는 겨울 같은 사랑이 있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향기와 함께 끈적함을 남긴, 잘 익은 과일로 기억되는 여름 같은 사랑 이야기다. 영화는 안드레 에치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을 영상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