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린 기자
티빙-웨이브 합병 시나리오의 현실성
국내 OTT업계가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간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지난 2021년 웨이브에서 최초로 제안한 이후 간헐적으로 논의가 이어지기는 했으나, 두 기업 모두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논의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IB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각각 자사의 OTT 플랫폼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놓고 각종 시나리오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영화NOW] ‘가오갤3’ 개봉 첫날 1위, 연휴까지 흥행 질주
역시 마블이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가 개봉 첫날 16만 3,340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2만 2,851명)과 약 13만명 이상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인 기세를 펼쳤다. <가오갤3>(감독 제임스 건,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개보법 개정’ OTT·통신 업계 “구체적 기준 필요”
개인정보법 개정을 앞두고 OTT-통신 업계가 가이드라인을 요구했다. 26일 오후 개인정보위원회는 (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OTT 및 통신 업계와 의견을 나눴다. 오는 9월 15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향후 정책방향을 산업계와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넷플릭스(류승균 준법팀장), 디즈니(김하나 법무팀장), 웨이브(노동환 대외정책침장), 티빙(조성철 상무), 왓챠(허승 이사), SK텔레콤(손영규 부사장),…
[영화NOW] ‘드림’ 개봉 첫날 1위, 韓 영화 50일 만에 정상
한국 영화가 50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오전 11시 기준)에 따르면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단 하루 만에 9만 3,420명 관객을 동원하며 좌석 판매율 12.9%를 달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10만 1,280명이다. <드림>의 성적은 같은 날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2위, 감독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제레닉)와 시리즈 중 최고…
넷플릭스 ‘韓 3.3조원 투자’ 달갑지만 않은 이유
넷플릭스(Netflix)가 K-콘텐츠에 4년간 3조원대 투자를 약속했다. 24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공동 대표(CEO) 테드 서랜도스는 윤석열 대통령 접견 자리에서 “K-콘텐츠에 4년간 약 25억 달러(3조 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액은 올해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출자사업 예산과 국내 OTT 경쟁사들의 콘텐츠 투자비를 합친 금액을 웃도는 규모다. 정부는 이번 투자에 따른 경제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일각에선 국내 콘텐츠 시장이 넷플릭스의…
佛 칸 물들인 K-OTT 콘텐츠 “69건 투자 상담, 가시적 성과 달성”
세계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 이하 KCA)이 ‘제 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이하 칸 시리즈)’에서 한국 OTT 콘텐츠의 홍보 및 해외수출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칸 시리즈 조직위원장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前 장관과 만나 한국 OTT 콘텐츠의 해외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확대…
“지난해 수출액 923억” 문체부, 韓영화 지원방안 모색
한국 영화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제5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어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 현황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를 비롯해 투자배급사 CJ ENM과 영화상영관 CJ CGV, 투자배급사 콘텐츠판다, 기술서비스사 덱스터스튜디오, 프로덕션 서비스사 나인테일드폭스, 한국영화감독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 한국 영화의…
[OTT 한줄평]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Duty After School> ★★★ 아쉬운 각색, 진부한 클리셰, 개연성 없는 스토리 하지만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아이들의 처절한 성장기
문체부, OTT 작품당 30억원 집중 투자
문체부가 OTT 특화 K-콘텐츠 제작에 약 454억원을 지원한다. 작품당 최대 투자 금액은 30억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2023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27개 작품에 대해 총 454억원, 작품당 최대 제작비 30억원을 지원한다.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제작사와 국내 OTT 플랫폼 간에 IP(지식재산권)을 공동 보유하고 ▲국내 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