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nalyst Subin Jeon

OTT ‘스마트폰 앱 설치’ 성장 정체, ‘TV 세대’와 ‘숏폼 세대’의 외면

OTT ‘스마트폰 앱 설치’ 성장 정체, ‘TV 세대’와 ‘숏폼 세대’의 외면

국내 OTT 사용자가 3,0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약 60%의 이용자가 스마트폰에 OTT 앱을 설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9년(15.2%)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세지만, 최근 들어서는 점차 증가 폭이 둔화하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양상이다. 성장 정체의 원인으로는 △TV-OTT 서비스 연동 난이도 △1분 이내 숏폼 콘텐츠의 유행 등이 지목된다. 비교적 TV 시청에 익숙한 중년층은 OTT 콘텐츠를 TV로 재생하는…

스포츠·가성비로 중무장한 쿠팡플레이, 치열해지는 ‘스포츠 중계 경쟁’서 살아남을까

스포츠·가성비로 중무장한 쿠팡플레이, 치열해지는 ‘스포츠 중계 경쟁’서 살아남을까

국내 토종 OTT 플랫폼이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가운데,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콘텐츠를 필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단순 스포츠 중계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유명 축구클럽 초청 경기 관람권 판매 등을 통해 수익창출원을 다변화하는 양상이다. 스포츠 중계 콘텐츠의 ‘락인 효과’와 수익성이 시장의 주목을 받자,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콘텐츠 업계가 본격적으로 스포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점차 치열해지는…

이어지는 K-콘텐츠 흥행 가뭄, 막대한 투자금 다 어디로 흘러갔나

이어지는 K-콘텐츠 흥행 가뭄, 막대한 투자금 다 어디로 흘러갔나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활기를 띠었던 국내 콘텐츠 시장이 한계에 부딪혔다. 일단 투자만 하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쏟아낼 것이라는 안일한 예측이 빗나간 것이다. 토종 OTT의 작품별 투자 금액은 껑충 뛰었지만, 그에 걸맞은 흥행은 따라오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막대한 콘텐츠 투자금의 활용 방향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흥행작이 안 나오니 투자금을 줄인다’는 단편적인 전략에 만족할…

146조원 ‘저작권 도둑’ 잡아라, 넷플릭스·디즈니 등 손 잡고 ‘소송전’

146조원 ‘저작권 도둑’ 잡아라, 넷플릭스·디즈니 등 손 잡고 ‘소송전’

OTT 업계가 공개적으로 누누티비 등 영상 콘텐츠 불법 유통과의 전쟁에 나선 가운데, ‘창의성과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연합(Alliance for Creativity and Entertainment, ACE)’이 인터폴과 협조하면서 콘텐츠 불법 복제 기업에 소송하는 등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OTT 열풍 이후 콘텐츠 불법 복제로 인한 피해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콘텐츠 불법 유통으로 2027년까지 1,130억 달러(약…

이용 시간 느는데 적자도 커진다? 토종 OTT, ‘신규 가입자’ 유치 위해 나아갈 길

이용 시간 느는데 적자도 커진다? 토종 OTT, ‘신규 가입자’ 유치 위해 나아갈 길

티빙의 올해 5월 이용자당 월평균 사용 일수·사용 시간이 넷플릭스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콘텐츠로 무장한 토종 OTT 플랫폼이 ‘가입자 유지’ 부분에서만큼은 넷플릭스와 대등한 입지를 점한 것이다. 하지만 유료 가입자 수가 정체하며 ‘적자 탈출’의 꿈은 오히려 점점 멀어지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현 국내 시장에 중요한 것은 평균 이용 시간이 아닌 ‘신규 이용자 유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K-콘텐츠의 경쟁력은…

넷플릭스의 3조원 규모 국내 투자, 시장 자양분일까 독배일까

넷플릭스의 3조원 규모 국내 투자, 시장 자양분일까 독배일까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3조원대 투자 윤곽을 드러냈다. 그는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작자를 위한 정당한 보상’과 관련한 넷플릭스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서랜도스 CEO는 후속작 투자 규모를 확대 및 창작 생태계 확대를 위한 교육을 국내 투자 전략의 골자로 꼽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의 국내 투자가 ‘독배’일 수도 있다는…

“일 더 하고 돈 덜 받는다” 들고 일어난 미국작가조합, 국내 상황은 더욱 암담하다?

“일 더 하고 돈 덜 받는다” 들고 일어난 미국작가조합, 국내 상황은 더욱 암담하다?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된 미국작가조합(WGA)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다. 콘텐츠 시장의 중심축이 OTT로 옮겨가며 노동 강도가 높아진 상황임에도 불구, OTT 오리지널 드라마의 범람으로 ‘신디케이션’ 기회가 줄어 급여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주장이다. 국내 OTT 업계는 이번 WGA의 파업이 ‘남의 일’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로 인해 적자가 누적되며 토종 OTT 플랫폼이 줄줄이 휘청이는 가운데, 수익 감소로 신음하는 국내…

제작비 부담·인력 유출로 휘청이는 국내 콘텐츠 업계, 정부 ‘5,000억원 지원책’ 발표

제작비 부담·인력 유출로 휘청이는 국내 콘텐츠 업계, 정부 ‘5,000억원 지원책’ 발표

정부가 국내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5,0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내놨다. 글로벌 콘텐츠 경쟁 속 ‘생존’조차 버겁다는 국내 기업의 호소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콘텐츠 IP 및 인력은 자본이 풍부한 국외 OTT 시장으로 줄줄이 새어 나가고 있다. 정부는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자금’을 지원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을 구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내 OTT 2위까지 올라선 쿠팡플레이, ‘골키퍼’ 없는 스포츠 중계 질주

국내 OTT 2위까지 올라선 쿠팡플레이, ‘골키퍼’ 없는 스포츠 중계 질주

쿠팡플레이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사용자 수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는 주요 국내 OTT 앱 월간 신규 설치 건수를 조사한 결과, 쿠팡플레이가 지난달 기준 45만4,163건의 설치 건수를 기록하며 티빙(38만3,660건)과 웨이브(20만1,366건)를 제쳤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OTT 시장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나 홀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쿠팡플레이의 비결은 스포츠 중계를 비롯한 ‘독점 콘텐츠’다. 국내…

양지을 대표 사의 표명, 적자 늪 빠진 티빙의 ‘경영 쇄신안’?

양지을 대표 사의 표명, 적자 늪 빠진 티빙의 ‘경영 쇄신안’?

국내 토종 OTT 기업 티빙(TVING)의 양지을 대표가 사의를 표했다. 2020년 6월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4년 만이다. 양 대표는 이르면 이달 말까지 티빙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대표 이사 후보로는 최주희 트렌비 사업총괄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티빙이 최근 적자 폭을 급속도로 키워온 가운데, 양 대표의 사임은 CJ ENM ‘경영 쇄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대부분의…

오리지널 드라마 대신 ‘축구’로 승부한다,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올인’ 전략

오리지널 드라마 대신 ‘축구’로 승부한다,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올인’ 전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구독자 유치를 위해 스포츠 부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구독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점과 시즌 내내 구독자를 잡아둘 수 있다는 ‘락인 효과(Lock-In Effect)’ 등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대다수 토종 OTT 플랫폼들의 성장세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스포츠 올인’ 전략을 택한 쿠팡플레이는 가입자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

‘누누티비’의 그림자에 허덕이는 토종 OTT, 자체 ‘체질 개선’ 필요한 때

‘누누티비’의 그림자에 허덕이는 토종 OTT, 자체 ‘체질 개선’ 필요한 때

불법 OTT 플랫폼의 대표주자였던 ‘누누티비’ 종료 이후에도 다수의 불법 OTT 사이트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요를 빼앗긴 OTT 플랫폼의 가입자 수는 여전히 정체 상태다. 누누티비를 이용하던 불법 시청자들은 ‘유료 구독’ 대신 ‘제2의 누누티비’를 선택한 것이다. 이에 관련 업계는 저작권 인식 개선 캠페인, 처벌 강화 등 정부 주도하에 구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신토불이’로 무장한 베트남 OTT 시장, ‘K-콘텐츠’ 수출 먹힐까

‘신토불이’로 무장한 베트남 OTT 시장, ‘K-콘텐츠’ 수출 먹힐까

정부가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움직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베트남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디지털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케이-글로벌@베트남 2023」을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6월 8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OTT 대표 기업 간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베트남 미디어 그룹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동남아 OTT 시장 진출 활로를…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 도입, 방송업계가 규제 완화 외치는 이유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 도입, 방송업계가 규제 완화 외치는 이유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광고 요금제를 뒤늦게 도입한 것에 대해 후회를 드러냈다. 헤이스팅스 CEO는 최근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딜북 컨퍼런스에서 “나는 광고 지원(ad-supported) 전략을 믿지 않았다.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이라며 “훌루는 광고로 이용자에게 더 낮은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우리가 몇 년 전에 전략을 바꿨다면 좋았겠지만, 곧 (훌루를) 따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카타르 월드컵 시청권으로 살펴보는 OTT 경쟁

카타르 월드컵 시청권으로 살펴보는 OTT 경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유료회원은 물론 무료회원에게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방송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전, 12월 2일 포르투갈전 등 조별리그 H조 경기에 나선다. 이번 월드컵은 베테랑 캐스터와 해설진, 현역 축구선수까지 해설위원으로 영입하는 등 방송사 간 치열한 장외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KB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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