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가구별 맞춤 광고 효과 검증 위해 한국리서치와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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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가구별 맞춤형 광고인 어드레서블TV 검증에 나선다.

5일 SK브로드밴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어드레서블TV 광고효과의 측정 및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어드레서블TV는 셋톱박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토대로 가구별 특성을 알아내 맞춤형 광고를 송출하는 것을 말한다. TV가 인터넷과 연결됨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타깃 광고라 할 수 있다. 같은 채널을 시청하면 모두 동일한 광고를 보게 되는 기존 TV 광고보다 우수한 효과가 기대되며 유료방송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어드레서블TV의 강점을 보다 면밀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리서치를 통해 광고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광고주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후 해당 데이터를 어드레서블TV 광고에 접목해 새로운 광고효과 측정 지표도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광고효과를 보다 쉽게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SK브로드밴드 방송광고 담당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광고 효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정확한 광고 효과 측정지표를 개발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어드레서블TV 광고 효과를 검증하고 효과 측정 지표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어드레서블TV는 2016년부터 각 IPTV사업자가 개별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IPTV 3사가 공동으로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광고 인벤토리를 제휴해 IPTV의 데이터와 광고솔루션을 기반으로 통합 판매하는 ‘어드레서블TV 2.0’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지상파방송과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40여 채널에 맞춤형 광고를 적용하고 있다.

어드레서블TV의 장점은 원하는 대상에게 명확한 타깃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더불어 불필요한 광고를 줄일 수 있어 투자수익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관심 없는 광고를 보며 발생할 수 있는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 문제와 광고효과 측정 지표가 명확하지 않아 광고사기 발생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SK브로드밴드와 한국리서치의 실증적 조사를 통해 어드레서블TV가 시장에서 효과적인 디지털 광고로서의 입지를 갖게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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