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개 앞둔 웨이브 ‘메리퀴어’ 티저 영상 공개
국내에선 처음으로 동성간의 당당한 사랑과 결혼을 위해 다가가는 과정을 집중 조명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OTT 플랫폼 웨이브는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 ‘메리퀴어’의 맛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다양한 성소수자 커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이들이었다. 그들이 사랑하는 대상이 동성이라는 것만이 다른 점이다.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사랑한다.
‘메리퀴어’를 이끌 MC로는 신동엽, 홍석천, 그룹 EXID 출신의 하니가 공개됐다.
웨이브 측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이용자들의 취향을 빠르게 반영하는 대안으로 떠오른 플랫폼이 바로 OTT”라고 강조하며 “‘메리퀴어’를 비롯해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도 곧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다양성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성소수자들의 연애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여러 담론이 파생될 수 있다. 이런 이슈들이 건전한 대화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메리퀴어’의 출연진은 동성커플 토돌이네와 뽀송한준, 트랜스젠더 노네임 등이 출연을 예고했다. 맛보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이 달라지고 있다”, “웨이브의 용기 좋게 보인다”, “한국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이 나오는구나”, “연출 예쁘다”, “잘 됐으면 좋겠다”, “이 커플들 나오네”, “끝까지 잘 방영되길”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첫 녹화에서 MC 하니가 눈물을 쏟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출연자들의 현실적인 모습도 궁금증을 일으킨다.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 ‘메리퀴어’는 이달 8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