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대회를 둘러싼 추악한 비밀

왓챠, 스릴러 드라마 ‘세뇨리따 89’ 독점 공개 1989년 ‘미스 멕시코’ 선발대회의 비밀과 음모 “살고 싶으면 왕관을 손에 넣을 생각을 해”

사진=왓챠

“오직 왕관만이 나를 구할 것이다”

왓챠가 미인 대회의 어두운 민낯을 들추는 멕시코 스릴러 드라마 ‘세뇨리따 89’를 독점 공개한다.

‘세뇨리따 89’는 1989년, ‘미스 멕시코’ 선발대회를 앞두고 완벽한 아름다움을 완성하기 위한 여정이 펼쳐지는 저택 ‘라 엔칸타다’에 숨겨진 추악한 비밀과 음모,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라 엔칸타다’의 안주인인 콘셉시온, 그리고 교양 교수로 새롭게 부임하게 되는 엘레나를 중심으로 각 주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한 채 서있는 메인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를 빛낼 완벽한 여왕을 배출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며 인생을 바쳐온 콘셉시온과 ‘라 엔칸타다’에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교수 엘레나, 그리고 각기 다른 비밀을 품고 있는 참가자 돌로레스, 요셀린, 앙헬레스, 이사벨의 모습은 화려하고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 이면에 무엇을 감추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오직 왕관만이 나를 구할 것이다’라는 카피는 앞으로 ‘라 엔칸타다’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왓챠

메인 예고편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미인이 되기 위해 저택 ‘라 엔칸타다’에 도착한 32명의 참가자들과, 그들이 품은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라 엔칸타다’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라 엔칸타다’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90일 동안 참가자들의 내면과 외면을 가꾸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완벽한 여자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그럼 내가 그런 여자를 만들어야지”라고 답하는 대화와 참가자들의 사진에 고쳐야 할 부분을 표시한 장면들은 ‘라 엔칸타다’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님을 드러냈다.

여기에 “미인 대회라는 게 정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대사와 중간중간 보이는 살인사건, 범죄 등 적나라한 장면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겉모습과는 달리 ‘라 엔칸타다’가 참가자들을 이용해 권력을 탐하는 최악의 포식자가 설계한 감옥 같은 곳임을 암시했다.

“살고 싶으면 왕관을 손에 넣을 생각을 해”라는 대사는 누구도 탈출할 수 없고,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저택에서 자신의 의지로 인생을 바꾸고자 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을 예고해 기대를 고조시켰다.

‘세뇨리따 89’는 각기 다른 사연과 욕망을 지닌 참가자들을 보는 재미와 함께, 미인 대회의 황홀한 볼거리, 이국적인 멕시코의 풍경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매 화의 파격적인 엔딩과 서서히 드러나는 ‘라 엔칸타다’의 추악한 진실은 높은 흡인력을 끌어낼 것이다.

한편, ‘세뇨리따 89’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오직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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