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주식 드라마가 온다! 티빙 ‘ 개미가 타고 있어요’ [현장]

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 신선한 소재의 현실 공감 주식 드라마 홍종현 제대 후 복귀작으로 관심↑

사진=티빙

다섯 개미들이 떡상은 과연 이루어질까?

8일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 최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정체불명의 모임에 가입한 다섯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통해 인생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괴물> 등의 공동 연출을 맡은 최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 감독은 이날 “‘동학 개미 운동’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주식 열풍이었는데 주식 드라마는 없더라. 그래서 한번 만들어보면 재밌겠다 생각했다. 사소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풀어내면 투자를 하는 사람, 안 하는 사람 모두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군 제대 후 이번 작품을 통해 복귀한 홍종현은 “빨리 현장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공백기 이후에도 이렇게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아르바이트생 최선으로 분한 그는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움츠러들었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인물이다. 스터디 모임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하며 점차 성장해 나가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문성은 “역할 때문에 긴 가발을 써서 너무 간지럽고, 덥고, 불편했다. 오래 쓰고 있으면 정신이 몽롱해져서 겨우 연기를 했다. 그런데 가발을 벗으면 부끄러워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평소 일상생활에서나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때 자유로운 느낌을 잘 몰랐는데 이번 역할을 통해서 이게 자유로움이구나 하는 걸 알았다”며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에 대해 언급했다.

한지은은 “주식이라는 소재가 굉장히 신선했고,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는데 유쾌하게 다룬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작품의 관람 포인트를 꼽았다. 또 “실제 주식을 하면서 마이너스 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 표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주식의 입문하는 과정 또한 캐릭터와 똑같아서 이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선영은 “대본을 받은 그날 새벽 4시까지 전부 읽었다. 너무 웃기고 재밌어서 남편에게도 이야기했다.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작품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자신이 맡은 정행자 캐릭터에 대해서는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인물이다. 아주 평범한 인물이기 때문에 주식을 하게 되는 과정 자체가 공감 되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광은 “기존에 하지 않던 캐릭터를 하게 돼서 좋았다. 그동안 나쁜 역할만 계속 해왔는데 이번에는 순진무구한 캐릭터다. 제 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자신의 주식 경험을 공개하며 “우리나라에 처음 주식이 들어왔을 때 당시 돈으로 800만원 정도 주식을 샀다. 그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40% 정도 날리고 재빨리 거둬들였는데 모른척하고 벼텼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오는 12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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