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트레인저’ 10월 넷플릭스 전 세계 공개
영화 ‘더 스트레인저’ 오는 10월 넷플릭스 공개 토머스 M. 라이트 , 감독 및 연출 맡아 “전 세계 공개에 자부심 느껴”
긴 여행길에서 대화를 나누게 된 낯선 두 사람의 불안한 우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올해 칸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토머스 M. 라이트의 영화 <더 스트레인저>가 오는 10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시소 필름(See-Saw Films), 어노니머스 콘텐트(Anonymous Content), 블루텅 필름(Blue Tongue Films)이 제작하고 조엘 에저턴과 숀 해리스가 출연한 본 작품은 긴 여행길에서 대화를 나누게 된 낯선 두 사람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 사람은 미제 실종 사건의 용의자. 다른 한 사람은 그를 쫓는 잠입 수사관. 둘 사이의 불안한 우정을 중심축으로 촘촘하고 치밀하게 전개되는 스릴러로,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수사 및 잠입 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다.
각본 및 연출을 맡은 토머스 M. 라이트는 “<더 스트레인저>를 통해 관객을 숨은 공간으로 데려가는 심리 범죄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사소한 부분까지 진정성과 현실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몰입감과 시네마틱한 느낌을 주는 영화, 집중과 투자가 필요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관객의 마음을 쏠리게 하고, 푹 빠져들게 하는 영화가 목표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영화의 중심축은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였지만 오랫동안 그들을 위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헌신한 사람들이다. 폭력은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주제는 아니다. 주제는 사람들 간의 연이다. 감독은 “이 영화는 ‘공감’으로 정의된다”고 설명했다.
<더 스트레인저>라는 제목은 이 범죄의 가해자, 피해자, 유족들을 가리킬 수도 있고, 이름이 밝혀지지 않는 영화의 중심 캐릭터를 가리킬 수도 있으며 최종적으로 영화를 마무리 짓는 이름 없는 개개인을 의미할 수도 있다.
호주의 독립 영화가 칸영화제의 공식 출품작으로 상영되고 넷플릭스 영화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개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감독은 “영화에 더 없는 뿌듯함을 느끼고, 넷플릭스와 함께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호주 멜버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더 스트레인저>는 오는 10월 넷플릭스 글로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