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8월 22일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무더운 더위 속 범죄·스릴러 인기 상승
8월 22일 국내 OTT 랭킹 왓챠·티빙·웨이브 TOP10 범죄, 스릴러 인기 상승
<각 OTT 서비스 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일일, 실시간 콘텐츠 순위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티빙·웨이브의 콘텐츠 순위를 다룹니다>
2022년 8월 22일 왓챠 순위 | |
1 | 공조 (2016) |
2 | 탑건 (1986) |
3 | 웰컴 투 마이 하트 (2010)* |
4 | 한여름밤의 유혹 (2014) |
5 | 명량 (2014) |
6 | 범죄도시 (2017) |
7 | 스틸워터 (2021) |
8 |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 (2009) |
9 | 애프터 양 (2021) |
10 | 살인의 추억 (2003)* |
오늘(22일) 왓챠 차트 순위는 지난주 1·2·4위를 꾸준히 지킨 <공조>, <탑건>, <명량>을 제외한 7개의 작품이 새롭게 올라왔다.
3위에는 왓챠 단독 스트리밍 <웰컴 투 마이 하트>가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으며 4위는 웨이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한여름 밤의 유혹>이 <명량>을 밀어내고 상위권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티빙과 웨이브 순위권에도 새롭게 등장한 <스틸워터>,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가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10위는 박스오피스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송강호와 박해일의 <살인의 추억>이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지난주 새롭게 올라온 고전영화 <파고>와 애니메이션 영화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은 주말 동안 순위를 지키지 못하고 차트에서 사라졌다.
웰컴 투 마이 하트
<웰컴 투 마이 하트>는 편안한 집에서 풍족한 생활을 하는 로이스(멜리사 레오)와 더그(제임스 갠돌피니)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8년 전의 깊은 상처로 인해 로이스는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더그는 그런 그녀와 소통하지 못하며 갈등이 깊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로이스는 출장을 떠난 더그로부터 당분간 집에 돌아오지 않겠다는 전화를 받고 그를 찾아 나서게 된다. 8년 만에 다시 세상과 마주하며 두렵지만 설렘과 희망을 느끼며 밖으로 나가던 중 남편이 어린 스트립 걸, 맬로리(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돌봐주며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된다.
메타크리틱 50점, IMDb 6.9, 로튼토마토 신선도 54%·관객 점수 58%로 낮은 평을 받았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 왓챠 3위에 등극했다.
감독은 영화 속에서 “사고로 딸을 잃은 뒤 관계가 무너져 버린 중년 부부와 엄마를 잃고 방황하며 살아가던 16살 가출 소녀를 통해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이겨내고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관객들은 “가장 이상적이면서 동시에 현실적인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 “그저 서로의 상처를 나누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라는 평을 남겼다.
살인의 추억
<기생충>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은 1986년 경기도에서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및 살해당하면서 시작된다. 해당 사건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며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지역에 특별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구희봉 반장(변희봉)을 필두로 육감과 폭력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지역 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과 조용구(김뢰하) 그리고 증거와 과학수사를 추구하는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이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실제 사건 발생 30년 뒤 범인 이춘재가 잡히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한국 영화 르네상스의 전성기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영화라고 평했으며 525만5,3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뒀다. 이는 스릴러 장르 영화에서 10년 동안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국민들에게는 잊혀 가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재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메타크리틱 82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94%·관객 점수 93%, IMDb 8.1(Top 250 170위)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미국 영화 전문매체 ‘시네마스코프’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영화 9위에 선정됐다. 전 세계 영화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스릴러 영화 걸작으로 극찬받았다.
평론가들은 “한국 영화계가 2003년을 돌아보게 만드는 가장 큰 영화”, “지금 목덜미를 잡아채는, 오래된 살인의 ‘추억'”, “범인이 검거되지 않는 스릴러의 새로운 문법으로 한국형 장르를 완성했다”라는 평을 남겼다. 박스오피스에서 활약 중인 배우 송강호와 박해일의 합작품이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아 순위권 차트에 등장했다.
2022년 8월 22일 티빙 순위 | |
1 | 공조 (2016) |
2 | 탑건 (1986) |
3 | 모범형사 2 (2022) |
4 | 한여름 밤의 유혹 (2014) |
5 | 명량 (2014) |
6 | 범죄도시 (2017) |
7 | 보이스 (2021)* |
8 | 모범형사 (2020) |
9 | 연애 빠진 로맨스 (2021) |
10 | 스틸워터 (2021)* |
티빙 차트의 상위권은 <공조>, <탑건>, <모범형사2>가 지난주와 변함없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한여름 밤의 유혹>이 4위로 새롭게 등장해 상위권 작품들을 바짝 쫓고 있다.
7위에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을 맡은 배우 변요한의 <보이스>가 올라왔으며 할리우드 톱배우 멧 데이먼의 <스틸워터>가 10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상위권 차트를 노리던 <여신강림>은 빠르게 차트에서 사라졌으며 공포 영화 <살인소설> 또한 <여신강림>과 함께 차트 밖으로 밀려났다.
보이스
티빙 단독 스트리밍 <보이스>는 범죄·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부산 건설 현장 직원들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보이스피싱 전화로 인해 딸의 병원비부터 아파트 중도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 같은 돈을 잃게 된다.
전직 형사이자 작업반장인 서준(변요한)은 가족과 동료들의 30억을 되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러 나선다. 중국에 있는 본거지 잠입에 성공한 서준은 상상 이상으로 치밀하게 조직화한 보이스피싱의 실체를 알게 되며 잃어버린 돈을 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단체를 세상에 알린다.
IMDb 6.3점으로 해외 사이트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CGV 골든 에그 지수 96점을 받으며 국내 사이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봉 당시 2021년 37·38주 차 박스오피스 1위를 하였으며 코로나 팬데믹임에도 140만 관객을 이끌었다.
평론가들은 “리얼한 범죄 재현이 탄탄한 현장감을 제공하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공포 때문에 이를 처단하려는 분투에 더 많은 공감을 자아낸다”, “변요한을 중심으로 한 묵직한 액션 장면과 대규모 콜센터, 국경을 넘나드는 스케일은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라고 호평했다.
관객들 역시 “변요한과 김무열 두 주연배우가 확실하게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캐릭터를 잘 짰고, 보이스피싱 조직, 피해자, 경찰을 맡은 배우들도 누구 하나 빠지는 곳 없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라고 긍정적인 리뷰를 남겼으며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법과 조직의 촘촘함, 악랄함을 철저히 고증하여 피싱 범죄의 위험성을 잘 알려줬다”라는 호평이 지배적이다.
스틸워터
배우 맷 데이먼의 범죄·스릴러 장르의 <스틸워터>는 2007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유학생 아만다 녹스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던 영국인 룸메이트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복역하다가 2011년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된 ‘아만다 녹스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영화는 아빠 빌(멧 데이먼)이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갇힌 딸의 무죄를 입증할 마지막 기회를 위해 나서면서 시작된다.
<스틸워터>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460만 달러, 기타 지역에서 5,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전 세계적으로 1,9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로튼토마토 관객 평점 74%를 얻었으며 관객들은 “여전히 물은 완벽하지 않지만 지적인 주제에 대한 사려 깊은 접근과 주연의 강력한 연기는 이 시기적절한 드라마에 꾸준히 힘을 실어준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반면 CNN의 미디어 평론가 브라이언 로리는 “대부분 실망스러운 방식으로 기대를 저버린다”라며 “이 영화는 오래 지속되지만 특별히 깊게 진행되지는 않는다”라고 언급했으며 영화 평가 사이트 ‘인디펜던트’는 5점 만점에 2점을 주면서 “이 영화는 관객들을 향한 공허한 몸짓”이라고 표현했고 “녹스가 직면한 불의와는 관련이 없는 이야기다”라는 혹평을 남겼다.
2022년 8월 22일 웨이브 순위 | |
1 | 빅마우스 (2022) |
2 | 겟 아웃 (2017) |
3 | 탑건 (1986) |
4 | 한여름 밤의 유혹 (2014)* |
5 | 마녀 (2018) |
6 | 오늘의 웹툰 (2022) |
7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 왈드의 범죄 (2018) |
8 | 태양은 없다 (1998) |
9 | 왕좌의 게임 시즌 8 (2019) |
10 | 변호인 (2013)* |
웨이브 상위권 차트의 순위는 변함없이 <빅마우스>, <겟 아웃>, <탑건>이 굳건히 차지하고 있으며 왓챠, 티빙 순위와 똑같이 범죄·스릴러 영화인 <한여름 밤의 유혹>이 4위에 올라 많은 OTT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5위에는 지난주 10위에 머물렀던 <마녀>가 대폭 상승했으며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이 고정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 6위에 랭크되었다.
지난주 하위권을 맴돌았던 판타지 장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왕좌의 게임 시즌8>이 각각 7위와 9위에 오르면서 판타지 장르의 영화가 웨이브 내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10위에는 영화 <변호인>이 새롭게 등장했다.
지난 금요일(19일) 왓챠·웨이브 차트에 모두 오른 고전 영화 <파고>가 주말 사이 흔적을 감췄으며 시즌2의 개봉을 알린 <정직한 후보> 또한 2일 만에 인기가 식으면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여름 밤의 유혹
드라마·스릴러 장르의 <한여름 밤의 유혹>은 대학 입학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한여름 바닷가의 별장을 찾은 순진한 소년 더그(닉 조나스)의 시선으로 시작한다. 그는 바닷가에서 옆집의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폭우가 쏟아지던 밤, 더그는 바닷가에서 봤던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받는다. 이후 그녀의 유혹에 빠진 더그는 그녀와 위험한 밀회를 시작한다. 아슬아슬한 만남을 이어가던 중 그녀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남편과 몸싸움 끝에 우발적인 살인을 하게 되고 이 사실을 더그에게 말하며 사건을 은폐해 간다.
로튼토마토 관객 점수 17%의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에로틱 스릴러 공식에 대한 현대적 업데이트를 갈망하는 관객들은 진부한 줄거리와 기이한 관능성의 결여로 절뚝거리는 이 투박한 화신에 몹시 실망할 것이다”라는 혹평을 남겼다.
IMDb 리뷰를 살펴보면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할리우드가 스릴러에 대한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동의하며 이러한 주장을 더욱 강화한다”라는 악평과 “주인공들의 연기력에 감탄했다”라는 호평이 엇갈린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스릴러 장르에 관심을 가진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순위권 차트에 진입,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
<비상선언>의 주연 송강호와 배우 임시완의 연기가 돋보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백도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이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 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 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면서 시작한다.
우석은 10대 건설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앞에 둔 가운데 갑자기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면회하면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우석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으며 세상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의와 싸운다.
메타크리틱 55점, IMDb 7.7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77%·관객 점수 87%, CGV 골든 에그 지수 98%로 평가 전문 사이트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관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봉 당시 하루 만에 23만 명을 동원하여 <아바타>,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 방의 선물>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75억이라는 적은 제작비를 바탕으로 개봉 1주일 만에 손익 분기점을 넘겼으며 최종 관객 수 1,136만 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천만 영화 리스트에 등극했다.
평론가들은 “개인의 체험을 보편적 공감대로 살려내는 송강호의 열연이 뛰어났다”, “1987년 체제 끝자락에서 되새기는 민주주의라는 시대정신을 잘 보여줬다”라며 호평했고 관객들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면서 송강호의 열연에 매료되었다”, “무거운 법정 영화임에도 감동적인 이야기로 잘 풀어냈다”라는 좋은 리뷰를 남겼다.
주인공 변호인 역의 송강호는 “압니다. 너무 잘 알지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역시 송강호’라는 극찬을 받았다. 여전히 박스오피스에서 활약 중인 송강호의 명품 연기와 배우 임시완의 연기 인생 시작을 다시 느끼고 싶은 유저들의 인기에 힘입어 상위권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