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에러: 더 무비’ 4만 관객 돌파…박재찬 “감격스럽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 4만 관객 돌파 OTT 왓챠→극장 ‘시맨틱 에러’ 열풍 박재찬 “감격스럽다, 많은 사랑에 감사”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왓챠에서 시작된 <시맨틱 에러> 열풍이 극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박서함, 박재찬 주연의 BL작품 <시맨틱 에러: 더 무비>(감독 김수정)가 지난 13일 개봉 2주 만에 누적관객 4만명을 넘어섰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영화화된 건 이례적인 일. 특히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한 BL콘텐츠의 뜨거운 인기에 업계 전체가 술렁이기도 했다.
왓챠 측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시맨틱 에러: 더 무비> 첫 상영을 시작으로 리액션 상영회, GV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영화 속 대사를 자유롭게 따라 외치고, 환호, 추임새, 박수 등이 허용된 첫 ‘리액션 상영회’에는 상우 역의 배우 박재찬이 깜짝 등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재찬은 “촬영 당시에는 드라마로 생각하고 찍었다. 영화 개봉 후 스크린으로 보니 피부 하나하나 보이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됐다. 촬영 때 뾰루지가 났던 시기도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며 대형 스크린으로 자신의 모습을 접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사를 까먹거나 웃음이 터지는 NG가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NG 씬에 나오는 브로콜리 장면 촬영 때 왜 아무것도 아닌 것에 웃음이 터지는 건지 내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다”며 오직 극장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NG컷을 언급했다.
박재찬은 <시맨틱 에러: 더 무비>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이미 드라마가 나온 상황에서도 4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감격스럽다”며 “이렇게 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저와 박서함 배우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컴공과 ‘아싸’ 추상우(박재찬 분)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안하무인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박서함 분), 극과 극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를 극장판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