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25년 만에 드라마 복귀…디즈니+ ‘카지노’ 11월 공개
글로벌 OTT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11월 공개를 확정하고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카지노>는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을 걸고 다시 게임 테이블에 앉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드보이>, <신세계>, <명량> 등 다수의 영화에서 대체불가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최민식의 25년 만의 드라마 복귀로 눈길을 끈 <카지노>는 최민식 외에도 대세 배우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의 합류로 기대를 높였다.
15일 공개된 예고편에선 필리핀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차무식(최민식 분)이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 펼쳐질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예고했다. 차무식의 고등학생 시절은 배우 이규형이 연기했다.
국내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던 차무식은 “우린 10년 만에 700억을 벌었다. 그리고 필리핀 정관계 인사들과 모두 친해졌지”라는 대사를 읊으며 ‘돈도 빽도 없이 전설이 된 남자’의 고난과 역경이 뒤섞인 일생을 그려낼 것을 예고했다. 예고 영상의 막바지 “웰컴 투 필리핀”이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오승훈(손석구 분)은 작품 속 인물들 간에 심상치 않은 사건이 펼쳐질 것을 넌지시 암시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는 688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스피드한 전개와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대체불가 배우들과 스타 감독의 시너지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