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의 파죽지세…400만 관객 ‘코앞’
이달 7일 개봉한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번 주말 400만 관객은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6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공조2>는 전날 12만 8,665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381만 6,143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의 추세를 볼 때 400만 관객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은 작품은 5편에 불과했다. <범죄도시2>(1269만명), <탑건: 매버릭> (814만명), <한산: 용의 출현>(724만명),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명), <헌트>(430만명) 등이다.
영화는 2017년 개봉하며 780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한 <공조>의 후속 작품이다. 전편에서 호흡을 맞췄던 현빈과 유해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고, 다니엘 헤니가 합류하며 캐스팅 발표부터 기대를 모았다. 연출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맡았다.
<공조2>는 마약을 제조해 유통하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한다는 하나의 목적 아래 한국 경찰 강진태(유해진 분), 북한 경찰 림철령(현빈 분), 미국 FBI 요원 잭(다니엘 헤니 분)이 삼각공조를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에서 나오는 유쾌한 재미는 물론 압도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익분기점으로 제시된 350만 관객을 넘어선 <공조2>는 이번 주말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극장가에는 <공조2>에 대적할 만한 개봉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16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공조2>에 이어 <육사오>(1만 3,856명·누적 171만명), 3위 <헌트>(4,036명·누적 430만명), <블랙폰>(2,307명·누적 9만명), 5위 <인생은 아름다워>(2092명·개봉 전)등 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