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찢고 나온 청춘물…웨이브 ‘청춘블라썸’ [현장]
웨이브 ‘청춘블라썸’ 제작발표회 웹툰 원작 드라마 “청춘의 달콤 쌉싸름한 투톤 로맨스” 청춘들의 리얼 케미로 기대감↑
웹툰을 찢고 나온 청춘물이 탄생한다.
20일 오전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청춘블라썸>(극본 박윤성 김하늬, 연출 왕혜령)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서지훈, 소주연, 김민규, 강혜원, 윤현수가 참석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탄생한 <청춘블라썸>은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청춘의 달콤 쌉싸름한 투톤 로맨스를 예고했다. ‘현재의 10대’들의 이야기와 6년 전 ‘과거의 10대’들에게 있었던 추억을 오가며 이들의 남다른 성장통과 로맨스를 그릴 것이란 설명이다. 신선한 구성으로 기존 청춘물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에서 ‘한소망’역을 맡은 배우 소주연은 이날 “<청춘블라썸>은 계절감을 잘 표현해 낸 아름다운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처음 대본을 보고 펑펑 울었을 정도로 마음에 들어온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작품에서 학생일 때와 교생일 때가 텐션과 감정 모든 면에서 더 짙어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그는 “한 작품에서 두 시점을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민’을 연기한 서지훈은 “극 중 하민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며 “좋아하는 웹툰인 만큼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잘 표현해내고 싶었다”고 작품에 임한 각오를 전했다. 이어 “학창시절에 느끼는 사랑과 우정 등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고 있어서 스토리라인을 따라 나가다 보면 어느새 공감하며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청춘블라썸>을 통해 첫 OTT 도전에 나선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은 작품 내 ‘윤보미’ 역할을 맡았다. 그는 “평소에 웹툰을 많이 보는 편이라 원작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선 “극 중 보미는 워낙 남을 배려하고 긍정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그런데 제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던 것도 사실인데 주변에서 너무 잘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즈원 멤버들 가운데 먼저 연기활동을 시작한 멤버가 있어 많은 도움과 조언을 받았다고 밝히며 “멤버들 중에 원작 웹툰 팬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민’ 역을 맡은 김민규는 “처음 대본을 받은 후에 웹툰 원작이라는 말을 들었다. 주변에 물어봤더니 다들 재민 역할에 제가 안 어울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오기로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최진영’을 연기한 윤현수는 “제목을 봤을 땐 맑은 느낌의 작품일 줄 알았는데 적어도 제 대사는 생각했던거랑 다르더라”며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매력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 중 진영이는 까칠한 것 같아도 속은 다정하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다정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춘 스타들의 총출동으로 눈길을 끈 만큼,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도 기대를 모은다. 배우들은 “우리가 전부 나이가 비슷해서 더 편하게 연기했다. 현장에 99년생이 되게 많았다. 찐친들끼리 모여있는 느낌이었다”며 찰떡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청춘블라썸>은 오는 21일 오후 5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