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김선아X안재욱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24일 첫방 ’20년 친분’ 김선아X안재욱 부부 호흡 실제 변호인 각본, 생생한 법조계 이야기 기대감↑

사진=JTBC

법복 귀족들의 욕망을 향한 뜨거운 날갯짓이 펼쳐진다.

배우 김선아와 안재욱이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주말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은 법으로 쌓은 철옹성으로 둘러싸여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으로 뒤덮인 삶과 그들의 비밀을 폭로하는 동시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드라마다.

지난 2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현기 감독은 작품 소개에 이어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에서 가족이란 소재를 여러 각도로 탐구했다. 요즘 ‘법정물 홍수’라고들 하는데, 법복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다른 결을 가진 법률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은 법조계의 카르텔을 다룬다고 보면 된다.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카르텔을 형성했을 때, 선한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부정적인 영향을 낱낱이 그려낼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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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김선아는 상위 1% 법복 가족의 적장자 ‘한혜률’을 맡았다. 그는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강렬했다. 사실 드라마 대본은 영화와 달리 완성된 것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 초반 몇 부를 읽었는데 법조계 정면이 아닌, 가족을 조명한다는 게 신선했다.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물음표가 이어졌다. 분명 ‘엔딩 맛집’이라고 불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안재욱은 로스쿨 교수이자 법복 가족 집안에선 장기판 졸에 불과한 취급을 받는 ‘나근우’을 연기한다. “작품을 직접 접한 후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더라”고 운을 뗀 그는 “전작 <마우스>에서 연기했던 살인마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캐릭터 반전이 필요했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한 만큼 제 역할과 드라마가 많은 흥미와 재미를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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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시청자들을 위해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꼽았다.

◆ 숨 쉴 틈 주지 않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드라마는 실제 20년 넘는 우정을 쌓아온 김선아와 안재욱 외에도 이미숙, 송영창, 신구, 오현경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총출동하며 캐스팅 소식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주연 배우 6인 외에도 주세빈, 이문식, 김형묵, 김원해, 태인호 등이 합류해 ‘씬 스틸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란 예고다. 베테랑 배우에서 주목받는 신예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 라인업이 선보일 연기 열전에 기대가 모인다.

◆ 법으로 쌓아 올린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
드라마는 법을 바탕으로 부와 명예, 권력을 쌓아 올린 법복 가족의 이면을 낱낱이 드러내는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법복 가족의 살벌한 이중생활을 넌지시 꺼내 보이며 이들의 실체에 또 다른 면이 있음을 넌지시 암시했다. 모든 사람들의 상식과는 조금씩 어긋난 이들 가족의 진짜 내면에는 어떤 모습이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 한없는 욕망, 그 끝에선 추락이 시작된다
부와 명예는 물론, 권력까지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지만 이들 가족의 욕망은 끝이 없다. 여기에 그간 누구의 출입도 허락되지 않았던 그들의 세계에 불청객이 뛰어들며 영원할 줄만 알았던 완벽한 삶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나아가 끝없이 뻗어나가던 이들 가족의 욕망까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어질 것이란 예고다.

과연 이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 올린 자신들의 철옹성을 지켜낼 수 있을까?

끝으로 유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현직 변호사가 직접 대본을 썼다. 실제 국내 법조계에 몸담은 사람들만이 아는 이야기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직 변호사분들 몇 분이 모여서 기획하고 노력한 끝에 나온 성과물이니,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최근 쏟아지는 법정물 홍수 속에서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만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실제 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경험에서 탄생한 생생한 에피소드와 날카로운 시선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전작 <모범형사2>의 인기를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2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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