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OTT 랭킹] 9월 5주차 쿠팡·시즌·왓챠·애플 TOP3 – 다채로운 4色 차트
30일 위클리 OTT 랭킹 쿠팡·시즌·왓챠·애플 TOP3 순위 10위까지 톺아보는 주1회 차트
<주 1회, 토종 OTT 쿠팡플레이, 시즌, 왓챠와 OTT 후발 주자 애플TV의 순위를 전합니다>
9월 마지막 주, 쿠팡플레이(Coupang Play)의 TOP3는 ▲법대로 사랑하라 ▲비상선언 ▲한산: 용의출현이다. 이어 ▲체인리액션 ▲유니콘 ▲나는 솔로 ▲무한도전 ▲공조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10위권을 장식했다.
이승기, 이세영 주연의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가 1위를 기록했고, 영화 <비상선언>과 <한산>이 뒤를 이으며 TOP3에 들었다. 특히 <한산>은 통합 랭킹 차트 단골손님으로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입증했다.
또한 <체인리액션> 4위, <유니콘> 5위, <복학생> 9위 등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또한 플랫폼 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남겼다. 사실상 쿠팡플레이의 대표작인 <안나> 논란을 싹 씻어낸 듯 오리지널 콘텐츠의 높은 퀄리티와 흥미로운 소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업계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최신 인기 영화를 OTT 플랫폼 정액제로 시청 가능케 하며 미디어 산업의 기존 관행을 흔들었다. 축구, 배구 등 스포츠 중계부터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시장 변화를 이끈 ‘이단아’ 쿠팡플레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즌(seezn) TOP3는 ▲굿잡 ▲나는 솔로 ▲(여자)아이들 외 취급주위다. 이어 ▲런닝맨 ▲신발 벗고 돌싱포맨 ▲골 때리는 그녀들 ▲최강야구 ▲모범형사2 ▲신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0위까지 차지했다.
종영 후에도 10위권에 머물고 있는 대히트작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후속작이자, 배우 정일우-권유리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굿잡>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여자)아이들 외 취급주의> 3위, <신병> 9위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기세가 돋보였다.
특히 장삐쭈가 유튜브에서 연재한 웹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신병>은 군대를 배경으로 한 블랙코미디 장르의 작품으로 드라마와 친하지 않은 남성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는 내년 하반기 목표로 ‘시즌2’를 준비 중으로 마니아층이 탄탄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왓챠(WATCHA) TOP3는 ▲언내추럴 ▲오버로드4기 ▲시맨틱에러다. 이어 10위까지의 순위는 ▲창천결 ▲공조 ▲범죄도시 ▲극한직업 ▲빅뱅이론 ▲이시코와 하네오 ▲독전으로 마니아층의 성향이 뚜렷하다.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이 한국판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1위에 안착했다.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오버로드4기>가 2위로 인기를 끌었고, 3위는 ‘왓챠의 기적’ 박서함, 박재찬 주연의 BL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제 초청, 영화버전 개막, 그리고 각종 시상식에서 커플상, 신인상 등을 휩쓸고 있는 <시맨틱 에러>를 향한 팬들의 지지가 뜨거운 가운데 후속편, 스핀오프 등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그러나 매각과 인수합병을 검토 중인 왓챠에서는 사실상 힘든 상황. 업계는 물론 팬들마저 주목하고 있는 왓챠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애플TV(APPLE TV)의 TOP3는 ▲SEE 어둠의 나날 그 여정의 끝 ▲파친코(Pachinko) ▲테드 래소(Ted Lasso)다. ▲재난 그 이후(Five days at memorial) ▲세브란스: 단절(Severance) ▲포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 ▲럭(Luck) ▲더 모닝쇼(The Morning Show) ▲인베이션 (Invasion) ▲블랙버드(Black bird)가 10위까지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어둠의 나날> 시즌3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시즌1,2보다 못하다”는 힐난을 받고 있지만 플랫폼 내에서는 인기몰이 중이다. 이어 애플TV의 대표 K-콘텐츠 <파친코>가 2위를 기록했고, 웰메이드로 꼽히는 <테드 래소>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기세를 드러내고 있다.
K-콘텐츠 중에는 애플TV가 독점 공개한 이선균, 서지혜 주연의 <Dr.브레인>이 12위에 올랐다. 애플TV의 경우 해외 드라마, 영화 콘텐츠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시청 가능한 디바이스의 제한으로 한국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 한국 이용자를 매료하는 킬링 콘텐츠조차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