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OTT 랭킹] 10월 4주차 시즌·쿠팡·왓챠·디즈니·애플 TOP3 – 풍성한 K-콘텐츠
10월 4주차 위클리 OTT 랭킹 시즌·쿠팡·왓챠·디즈니·애플 TOP3 3위까지 톺아보는 주1회 차트
<주 1회, 토종 OTT 시즌-쿠팡플레이-왓챠와 OTT 후발 주자 디즈니+-애플TV+의 순위를 전합니다>
10월 넷째 주, 시즌, 쿠팡, 왓챠, 디즈니+, 애플TV+ TOP3 순위를 살펴본다.
시즌(seezn)에서는 1위 <얼어죽을 연애따위 Love is for Suckers>, 2위 <가우스전자 Gaus Electronics>, 3위 <(여자)아이들의 취급주의2 A Gift Box for (G)I-DLE2>가 TOP3를 장식했다.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1%대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 중이지만, 이다희 최시원 등 배우들의 열연과 리얼한 로맨스로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OTT 시즌 독점 공개라 시청층이 한정되어 있지만, 시청자 사이에서는 호평을 얻고 있다.
지니TV·시즌 <가우스전자>가 2위다. B급 병맛 콘셉트의 웹툰을 맛깔나게 드라마로 재구성하며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금토 방송 중인 ENA 시청률은 0.4%로 저조하지만 절대 웃음을 보장하는 코미디극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3위는 (여자)아이들의 예능이 차지했다.
왓챠(WATCHA)는 이용자들의 취향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 Chainsaw Man>과 <흑의 소환사(黒の召喚士) Black Summoner>가 각각 1위와 2위를 점령했다. 영화 <타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쿠팡플레이(Coupang Play)는 사랑으로 가득 찼다. 최근 종영한 KBS2 <법대로 사랑하라 The Law Cafe>가 1위를 장식했다. 다소 올드한 연출과 극본으로 독특한 매력은 없었지만, 함흥냉면 같은 슴슴한 매력에 더해진 이승기 이세영의 케미로 사랑받았다. 여러 OTT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I’m SOLO>가 2위를 기록했고,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체인리액션 Chain Reaction>이 3위로 인기를 입증했다.
디즈니+(Disney+)에서는K-콘텐츠 인기작이 TOP3를 차지했다. 1위는 이변 없이 SBS 금토극 <천원짜리 변호사 One Dollar Lawyer>다. 최근 호평 속 막을 내린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May It Please the Court>가 2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위는 지난 26일 첫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연출 한동화, 극본 임창세)이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 등이 출연한다.
애플TV+(APPLE TV+)는 <파친코 Pachinko>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시즌2 제작을 예고한 바, 장기간 왕좌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어 <SEE 어둠의 나날 그 여정의 끝>이 2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오랜 세월 외면해온 아버지의 과거를 알아가며 성장하는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레이먼드&레이 Raymond&Ray>가 3위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