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1월 2일 – ‘슈룹’ 논란 속 1위

2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슈룹’ 역사 고증 논란 속 1위 탈환 새 드라마 ‘커튼콜’ 기대감↑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슈룹> 논란도 이기는 김혜수 파워.

2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에서는 △슈룹(Under The Queen’s Umbrella) △몸값(Bargain·2022) △천원짜리 변호사(One Dollar Lawyer)가 TOP3를 장식했다. 이어 △공조2: 인터내셔날(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공조(Confidential Assignment) △몸 값(Bargain·2015) △커튼콜(Curtain call) △환승연애2(Transferring Love) △연애 빠진 로맨스(Nothing Serious)순으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게 바로 김혜수다. tvN 토일극 <슈룹>이 논란 속에서도 왕좌를 되찾았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궁중 암투기를 그린 이 작품은 자식들을 위해 치열한 교육 경쟁에 뛰어든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모습을 그려내며 현대판 <SKY 캐슬>이라 불린다. 여기에 대비(김해숙 분)와 중전의 갈등, 세자 자리를 노리는 후궁들의 욕망이 더해지며 재미를 더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했을 뿐 사극의 정통 화법을 벗어난 <슈룹>은 설정 공개 때부터 논란이 됐다. 당시의 상황에서는 적통을 제치고 서자가 감히 세자 자리를 바라볼 수도 없다는 것. 방송이 시작된 후에는 국모를 욕보이거나 어처구니없는 호칭 사용 등으로 “차라리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해야 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게다가 중국체 한자 표기, 청나라풍 소품 사용, 중국 드라마에서 나온 ‘본궁’이라는 단어 사용 등으로 ‘역사 고증 논란’이 불거졌지만, 김혜수의 힘인지 TV 시청률은 물론 OTT 내 화제성과 인기는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1위는 축하할 일이지만, 역사를 다루며 무책임했던 작가와 안일한 제작진으로 인해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질 잘못된 역사적 이미지에 마음이 씁쓸하다.

2위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차지했다. 공개 이후 줄곧 통합 랭킹 최상위권을 지키며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3위는 SBS 금토극 <천원짜리 변호사>다. 결방 여파에도 굴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공조2>가 4위에 오른 가운데 여러 OTT 플랫폼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중인 <공조>가 6위로 동반 상승했다. 8위는 지난 10월 31일 첫 방송한 KBS2 <커튼콜>이다.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한 남자(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고두심, 하지원, 강하늘 등이 출연하며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7.2% 높은 시청률로 출발한 만큼 OTT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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