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11/2 웨이브·넷플·티빙 TOP10 – OTT는 다시보기 중

2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커튼콜’ 첫 등장에 2위 정규 방송 결방 여파, 다시보기 중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OTT는 지금 다시보기 중이다.

2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을 살펴보면 정규 방송 결방 여파로 다시보기 중인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웨이브(Wavve)에서는 남궁민 주연의 SBS 금토극 <천원짜리 변호사>가 1위를 지켰다. 본격적으로 2막이 시작되며 사이다 전개를 예상했던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운 결방과 축소된 편성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드는 남궁민, 김지은 등 출연진의 호연과 그동안 쌓아온 스토리로 순조롭게 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첫 방송한 KBS2 월화극 <커튼콜>이 등장과 함께 2위에 올랐다.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한 남자(강하늘 분)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커튼콜>은 첫 방송부터 7.2% 시청률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어제(1일) 방송은 야구 연장 여파로 3%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공개 이틀 만에 네이버 톡(TALK)에 13,885개의 의견이 쌓이며 화제성을 증명헀다. 가짜 연극을 받아들인 강하늘이 고두심의 집으로 들어가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바, 앞으로 최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사 애도 기간으로 정규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이 다수 결방하면서 MBC <나 혼자 산다><전지적 참견 시점><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등이 차트 상위권을 점령, 예능 프로그램 재시청 유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MBC 금토극 <금수저>가 4위, SBS 월화극 <치얼업>이 6위로 두각을 드러냈다.

넷플릭스(Netflix)에서는 통합 랭킹에 이어 tvN <슈룹>이 1위다. 김혜수의 벽은 단단했다. 논란과 영화의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왕좌를 굳건하게 지켰다. 역사 고증 논란 속 글로벌 OTT에서 1위를 차지한 <슈룹>의 인기가 어디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가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영화 부문 1위로 기세를 드러냈지만, 결국 종합 차트에서는 벽을 넘지 못했다. 그 가운데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5위, 시리즈 <기예르모 델토로의 호기심의 방>이 8위에 안착했다.

티빙(TVING)에서는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가 종영 후에도 여전한 화제성을 자랑하며 1위를 기록했다. 오는 11일 팬들을 위한 스페셜편 ‘환승연애2: 과몰입의 나날들’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 다시 한번 과몰입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tvN 월화극 <멘탈코치 제갈길>이 우직하게 2위를 지켰고, Mnet <쇼 미더 머니11>이 3위다. 오는 4일 남은 회차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4위를 기록했고, tvN <슈룹>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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