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2월 9일 – 수요일의 아이, 전 세계 매료

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전 세계 매료한 ‘웬즈데이’ 1위 디즈니+ ‘커넥트 5위 등장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수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울적하다?

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웬즈데이(Wednesday) △아바타(Avatar) △재벌집 막내아들(Reborn Rich)이다. 이어 △헌트(HUNT) △커넥트(Connect) △슈룹(Under The Queen’s Umbrella)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연애 빠진 로맨스(Nothing Serious) △약한영웅 Class1(Weak Hero Class1)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Behind Every Star) 순으로 차트인했다.

수요일의 아이가 전 세계를 매료했다. 팀 버튼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가 1위를 탈환했다. 공개 직후 80여 개국 글로벌 TV 쇼 부문 1위를 달리며 「아담스 패밀리」의 역주행 또한 끌어냈다. <웬즈데이>는 「아담스 패밀리」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아담家 장녀 웬즈데이의 주인공으로 한다.

특별한 심령술 능력을 지닌 웬즈데이는 5년간 8개의 학교를 전전하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자신과 비슷한 별종들이 모인 학교에서도 냉소적 태도를 보이며 겉도는 듯했던 그는 살인사건을 해결하게 되며 한층 성장하게 된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판타지에 팀 버튼 감독 특유의 다크한 상상력이 더해지며 독특한 세계관이 완성됐다. 주인공 웬즈데이를 연기한 제나 오르테가는 비주얼만으로도 팀 버튼 작품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MZ세대를 열광케 한 만큼 당분간 전 세계 OTT 차트를 점령하며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2위는 영화 <아바타>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영향으로 다시보기 열풍이 불고 있다. 3위는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통합 랭킹에서는 잠시 주춤한 기색을 보였지만, 승계 전쟁으로 시작하는 2막을 예고한바, 왕좌 재탈환은 예고된 수순이다.

4위는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통해 SVOD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 <헌트>다. 435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 작품은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색출을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이다. 배우 이정재의 첫 영화감독 데뷔작으로 주목받았던바, OTT 내 인기도 기대된다.

디즈니+가 12월 기대작으로 꼽으며 대대적으로 홍보한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가 5위로 등장했다. 일본 장르물의 명장 미이케 타가시 감독의 한국 첫 시리즈물로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초청 당시부터 큰 화제가 됐다. 호감도 높은 배우 정해인, 고경표 등의 출연에 기대수치는 하늘로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 7일 전편 공개 후 시청자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기이함, 잔인함에 대한 평가를 배제하고도, 호불호와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연출이 촌스럽다, 대사가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회차를 기다릴 필요 없이 전편 시청이 가능한 만큼 돌아오는 주말 동안 ‘찍먹'(한번 시도해 보는 것)을 시도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은 9위로 차트를 지켰고, tvN 월화극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10위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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