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2월 12일 – ‘아바타’ 개봉의 길

12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속편 기대감에 ‘아바타’ 1위 ‘환혼’-‘금혼령’ 새 드라마 인기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OTT는 지금, 영화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임.

12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아바타(Avatar) △재벌집 막내아들(Reborn Rich)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이다. △소방서 옆 경찰서(The First Responders) △환혼: 빛과 그림자(Alchemy of Souls: Light and Shadow)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The Forbidden Marriage) △웬즈데이(Wednesday) △커넥트(Connect) △헌트(HUNT) △연애 빠진 로맨스(Nothing Serious)가 뒤를 이었다.

영화 <아바타>(2009)가 1위에 올랐다. 오는 14일 신작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기대치가 수직 상승한 모양새다. 13년 만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인간의 삶을 버리고 판도라의 나비족으로 살아가기로 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 그와 가족을 꾸린 네이티리(조이 살다나 분), 두 사람 사이에서 생긴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늘(12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예매 관객수 51만 명을 돌파, 예매율 87.1%(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를 기록하며 역대 외화 흥행 순위 신기록 경신에 관심이 쏠린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지난 9일 기자회견 당시 “한국 시장은 우리에게 중요하다. 한국은 어느새 전 세계 영화업계 표준을 만드는 곳”이라며 흥행 기대를 드러냈다. OTT, 숏폼이 장악한 콘텐츠 시장에서 3시간 12분 긴 러닝타임 영화가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중기가 또 해냈다.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TV 시청률은 전국 21.1% 수도권 23.9%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부부의 세계>(28.4%)와 <스카이캐슬>(23.8%)에 이어 JTBC 역대 드라마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승계 전쟁과 함께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됐다. 최신 방송분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을 후계자로 삼고자 했던 진양철(이성민 분)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충격으로 섬장 증세를 보인 진양철은 도준도 못 알아보는 상태로 예측 불가한 전개를 펼쳤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순양가의 살벌한 왕좌 다툼에 치솟는 시청률과 OTT 순위. 남은 이야기가 펼쳐질 2주 동안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3위 영화 <헤어질 결심>, 4위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난 주말 새롭게 시작한 tvN 토일극 <환혼: 빛과 그림자>와 MBC 금토극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이 각각 5위와 6위를 장식했다.

드라마 <환혼> 파트2인 <환혼: 빛과 그림자>는 공개 전부터 여주인공 교체 문제로 논란이 됐다. 파트1에서 활약한 정소민이 아닌 고윤정이 새롭게 주인공을 맡는 것에 거부감을 보인 것. 일부 팬들의 반발도 있었지만, 막상 베일을 벗자 호평 일색이다. 사랑하는 무덕이를 잃고 흑화한 장욱(이재욱 분)과 과거 기억을 잃고 낙수의 모습을 한 채 진요원에서 갇혀 사는 진부연(고윤정 분)의 만남, 그들의 인연이 팬심을 다시 한번 흔들었다.

<환혼: 빛과 그림자> 1회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은 수도권 기준 평균 7.9% 최고 9.1%, 전국 기준 평균 6.7% 최고 7.7%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회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8.8% 최고 9.9%, 전국 기준 평균 7.7% 최고 8.8%로 방송 2회 만에 10%를 목전에 두며 상승 기세를 드러냈다. 단 10부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만큼 팬들의 지지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예들이 선사하는 퓨전 사극 <금혼령>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금혼령 시대를 맞은 가상의 조선에서 벌어지는 다사다난한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사극에 첫 도전하는 박주현-김영대-김우석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최근 사극 작품들이 ‘역사 왜곡, 고증 논란’에 휩싸이면서 평행세계를 내세워 논란을 피해 가려 애썼고, “기분은 지키려 했다”고 노력한 흔적을 드러냈다. MBC 주력 드라마 시간 편성인 만큼 4.6% 시청률(닐슨 코리아 전국)로 시작했지만, 2회 3.4%로 빠르게 하강 곡선을 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지난주 1위에 올랐던 팀 버튼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가 7위, 정해인 주연의 디즈니+ <커넥트>가 8위로 차트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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