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OTT 랭킹] 12월 3주차 왓챠·쿠팡·디즈니·애플 TOP3 – 장기집권

12월 3주 차 위클리 OTT 랭킹 왓챠·쿠팡·디즈니·애플 TOP3 TOP3까지 톺아보는 주 1회 차트

<주 1회, 토종 OTT 왓챠-쿠팡플레이와 OTT 후발 주자 디즈니+-애플TV+의 순위를 전합니다>

12월 셋째 주, 왓챠, 쿠팡플레이, 디즈니+, 애플TV+ TOP3 순위를 살펴본다.

올해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허리띠를 졸라맸던 왓챠(WATCHA)는 수익성 강화를 모색 중이다. 건별 결제로 최신 극장 상영작을 시청할 수 있는 ‘왓챠 개봉관’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것. 지난해 248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왓챠는 2년 연속 완전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이어 건별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왓챠가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벗어날지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위는 <시맨틱 에러: 더 무비 Semantic Error: the movie>다. 주연을 맡은 DKZ 멤버 재찬은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뉴웨이브상을 받으며 작품의 열기를 이어갔다. <시맨틱 에러> 시리즈의 극장판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177분의 짧지 않은 러닝타임에도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까지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용자를 불러 모으고 있다. 2위는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 Chainsaw Man>이, 3위는 지난주 1위였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Recipe for Farewell>가 차지했다. 오늘(16일) 왓챠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이 공개됨에 따라 다음 주에도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쿠팡플레이(Coupang Play) 1위는 OTT 화제성 쇼 부문(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SNL 코리아3 Saturday Night Live Korea3>다. 최근 3인의 새로운 크루원을 맞이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수혈한 <SNL 코리아3>는 지난주 호스트 지코에 이어 이번 주 호스트로 모델 겸 배우 장윤주를 예고하며 대세 프로그램임을 입증하고 있다. 2위에는 퓨전사극 <금혼령 The Forbidden Marriage>이, 3위는 KBS 월화극 <커튼콜 Curtain call>이 올랐다.

디즈니+(Disney Plus)는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OTT 중 가장 늦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때문에 글로벌 대형 OTT나 국내 방송사와 협력한 토종 OTT들과의 경쟁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디즈니+는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에 한국 드라마를 다수 추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올해 디즈니+가 선보이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총 9편이다. 2023년에는 지금까지 확정된 것만 총 11편으로, 더 풍성한 콘텐츠 라인업을 예고했다.

1위는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Connect>다. 이달 7일 공개 직후 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3위에 오른 이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2위는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 Reborn Rich>이 차지했다. 3위는 14일 최종회를 공개한 <3인칭 복수 Revenge of Others>다. 다음 주 수요일(21일) 최민식 주연의 <카지노>가 공개되어 디즈니+ 역시 TOP3의 변동이 예상된다.

애플TV+(AppleTV Plus)는 한국 기준 6,500원의 저렴한 이용료와 한 계정으로 최대 6인이 사용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에도 불구, 낮은 이용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초 OTT 서비스로 수익을 거두는 것보다는 소비자를 애플의 하드웨어와 서비스 생태계 안에 머물게 하는 것에 목적을 뒀지만, 최근에는 OTT 서비스 강화에도 나서는 모양새다. 애플 제품 구매 고객들에게만 지급되던 무료 쿠폰을 국내 기업과 협업해 배포하고, 애플 제품이 아닌 타사의 스마트 TV에서도 애플TV+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수 있게 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구독료 인상이 예정된 상태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

1위는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Pachinko>다. 작품은 지난주 제28회 크리스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 노미네이트 소식을 알린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TV 프로그램’에 포함되며 눈길을 끌었다. 2위는 게리 올드만-잭 로던 주연 드라마 <슬로 호시스 SLOW HORESE>가 올랐다. 3위는 윌 스미스 주연 실화 바탕 영화 <해방 Emancipation>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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