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월 4일 – 역시 송혜교! 국내외 인기 독식
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송혜교 주연작 ‘더 글로리’ 1위 6위 ‘카지노’ 손석구 등장, 판 뒤집을까?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어차피 1등은 송혜교.
1월 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더 글로리(The Glory) △아바타(Avatar) △외계+인 1부(Alienoid)다. 이어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아일랜드(Island) △카지노(Big Bet)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빨강풍선(Red Balloon) △재벌집 막내아들(Reborn Rich) △환혼: 빛과 그림자(Alchemy of Souls: Light and Shadow) 순으로 차트인했다.
역시 송혜교!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1위를 지켰다.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흥행 질주 중이다.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이자, 송혜교와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된 이 작품은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연말에 공개한 <더 글로리>는 새해 OTT 랭킹 최상위권을 휩쓸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한국 넷플릭스 1위는 물론 공개 3일 만에 2,54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3위에 올라섰다. 작품이 공개된 190개 나라 가운데 10여 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더 글로리>는 SNS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연말 디즈니+ <카지노>, 티빙 <아일랜드> 등이 공개되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지만, 송혜교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다. 주연 송혜교는 물론 이도현, 임지연 등 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학교 폭력’이라는 예민한 소재로 불편함을 느끼는 시청자도 일부 존재하지만, 동은의 시원한 복수와 가해자를 향한 엄벌을 응원하고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더 많은 상태. 파트제로 흐름 끊긴 것은 아쉬우나, 오는 3월 펼쳐질 본격적인 복수전에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2위는 영화 <아바타>다.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21일 만에 누적관객수 800만을 돌파, 코로나 이후 3번째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천만영화인 <아바타>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속편의 인기와 함께 전편의 인기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3위는 영화 <외계+인 1부>다. 극장 개봉 다시 흥행에는 참패했지만, 티빙에 이어 넷플릭스 SVOD 공개 후 나름의 호평을 받고 있다.
5위는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다. ‘반인반요’ 김남길(반 역)과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사제 차은우(요한 역), 그리고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이다희(원미호 역)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합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제주도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설화와 정염귀에 맞서는 세 사람의 여정을 그리며 흥미를 자극했지만, 많이 아쉬운 CG, VFX 등 퀄리티와 뻔한 액션 구성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화제성은 아쉽지만, 유료가입기여자수 및 시청UV 2위를 기록하며 티빙 내에서는 인기몰이 중이다.
디즈니+의 <카지노>가 6위에 올랐다. 최민식(차무식 역) 주연작으로 ‘디즈니의 구세주’가 될 거라 믿었던 <카지노>는 순차적 공개로 이용자들의 시청의지를 꺾었다. 글로벌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서 평점 8.4를 기록했지만, 실질적인 체감 화제성은 낮은 상태.오늘(4일) 드디어 손석구(오승훈 역)의 등장이 예고된바, 침체된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TV조선 토일극 <빨간풍선>이 8위에 등극했다.3.7%에서 출발해 최신 방송분(6회)에서 7% 시청률을 달성한 이 드라마는 상대적 박탈감, 욕망의 목마름을 달래기 위해 몸 부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남고 있다. 문영남 작가의 필력과 배우 서지혜, 이성재, 홍수현, 이상우 등 베테랑 배우들의 호연이 합쳐지며 입소문을 탔다. 치열한 주말극 경쟁 속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빨간풍선>의 인기가 랭킹의 상위권 진입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