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월 5일 – 영화 강세 속 ‘더 글로리’

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송혜교X김은숙 작가, 학폭 소재 ‘더 글로리’ 1위 아바타-헤결-에에올원-대무가 등 영화 강세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영화 콘텐츠 강세 속 <더 글로리> 인기는 굳건하다.

1월 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더 글로리(The Glory) △아바타(Avatar)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이다. 이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대무가(DAEMUGA) △재벌집 막내아들(Reborn Rich) △카지노(Big Bet) △아일랜드(Island) △외계+인 1부(Alienoid) △소방서 옆 경찰서(The First Responders) 순으로 차트인했다.

‘부동의 1위’ 넷플릭스 <더 글로리>(연출 안길호, 극본 김은숙)의 기세가 대단하다. 공개 이후 줄곧 왕좌를 지키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한국 넷플릭스 1위는 물론 작품, 배우 부문 OTT 화제성까지 독식한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TV 쇼 부문 글로벌 6위, 전 세계 9개국 1위, 70여 개국 TOP10 안착(플릭스패트롤)등 해외 흥행까지 성공했다.

‘학폭'(학교 폭력)으로 영혼이 부서진 한 여인 문동은(송혜교 분)의 복수기를 담은 이 작품은 K-콘텐츠에서 다루는 학교 폭력에 대한 재고의 계기가 됐다. “내가 때리고 오는 것과 맞고 오는 것 중 뭐가 더 슬플 것 같냐?”는 딸의 질문에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더 글로리>를 집필했다는 김은숙 작가는 극 중 가해자에 대한 응징이 법적 조치가 아닌 피해자의 개인 복수이기에 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시청자들 또한 동은의 복수를 응원하면서도 학폭의 잔인함과 남겨지는 상처 등에 관해 여러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복수가 펼쳐질 파트2가 오는 3월 공개되는 만큼, 시청자들은 따분한 기다림을 견뎌야 한다. 그만큼 완성도 높은 이야기가 찾아올 기대와 함께 한동안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영화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가 2위 다.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이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여전한 흥행세와 함께 장기간 인기를 누리고 있다. 3위는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극본 정서경)이다. VOD화와 동시에 OTT 통합 랭킹에 이름을 올린 이 작품은 긴 시간 명성을 유지하며 사랑받고 있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4위를 차지했다. 오늘(5일)부터 웨이브가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는 바,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5위는 영화 <대무가>다. 지난 11월 3일부터 IPTV와 디지털 케이블 TV 등에서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 작품은 OTT 플랫폼 SVOD 서비스를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디즈니+ <카지노>와 티빙 <아일랜드>가 각각 7위와 8위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최민식의 2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카지노>는 차무식(최민식 분)의 과거사로 전반부를 채우며 따분함을 선사했다. 5회에 들어서며 시청자들이 고대하던 손석구가 얼굴을 비추며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지만, 후반부 5분 분량으로 그쳤다. 그보다 후반부 10분쯤 뜬금없이 펼쳐진 19금 베드씬이 화제가 되며 오히려 손석구의 등장마저 퇴색됐다. 파트1의 절반 이상을 빌드업에만 집중한 <카지노>가 손석구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는 인기 원작 만화-웹툰에 비해 아쉬운 영상화 퀄리티로 빈축을 샀다. 배우 김남길-이다희-차은우가 출연하며 ‘눈 호강’은 충족시켰지만, 작품의 구성과 만듦새, 특히 특수효과 부문에서 실망스럽다는 분위기다. 특히 드라마에 첫 도전한 배종 감독은 OTT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1,2회를 무난하게 날렸다. 파트제에 순차적 공개임에도 임팩트 없는 서두로 이용자들을 사로잡지 못한 것. 배우 비주얼 외 언급할 여지가 없는 작품으로 전락한 <아일랜드>가 남은 파트1 4부를 통해 입소문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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