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월 9일 – ‘더 글로리’ 순위 굳히기
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사회적 영향력 발산 ‘더 글로리’ 1위 2위 이선균 새 금토극 ‘법쩐’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더 글로리>가 순위 굳히기에 나섰다.
1월 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더 글로리(The Glory) △법쩐(Payback) △공조2: 인터내셔날(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이다. 이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대무가(DAEMUGA) △아바타(Avatar) △슬램덩크(SLAM DUNK) △카지노(Big Bet) △아일랜드(Island) △재벌집 막내아들(Reborn Rich) 순으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부동의 1위다. 공개 직후부터 차지한 왕좌에서 내려올 기색이 없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송혜교 분)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학교 폭력’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며 김은숙 작가는 “학교 폭력 피해자가 바라는 건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 폭력으로 잃은 인간 존엄성의 회복이었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단지 자극적인 폭력의 행태와 결과를 그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래서 대중들은 더욱 동은의 이야기에 몰입하고 집중한다.
그 파급력은 국경을 넘어 세계로 퍼졌다.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5위, 전 세계 10개국 1위에 올랐다. 태국에서는 이 작품을 계기로 연예인 학폭 폭로가 시작되며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OTT 순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더 글로리>는 파트2 공개 예정인 3월까지 차트를 지킬 전망이다.
2위는 SBS 새 금토극 <법쩐>이다. 이선균 주연의 이 드라마는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법쩐>은 8.7% 시청률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경쟁작이 많은 토요일에는 7.4%를 기록하며 일찍부터 주춤한 기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기파 배우들로 꾸린 라인업과 흥미로운 대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최상위권 유지가 기대된다.
중상위권은 영화가 점령헀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대무가>가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6위는 영화 <아바타>다.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영화를 향해 질주 중인 만큼 동반 인기를 누리고 있다. 7위는 추억의 TV 시리즈 <슬램덩크>다. 지난 4일 극장 개봉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로 OTT 속 고전 프로그램이 조명받고 있다. 이 영화는 1992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슬램덩크의 극장판으로, 슬램덩크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연출 및 감독에 참여했다. 북산고 5인방의 등장과 원작에서 밝혀지지 않은 송태섭의 과거 이야기 등을 담으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최민식 주연의 디즈니+ <카지노>가 8위, 김남길-이다희-차은우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가 9위로 안착했다. 10위는 JTBC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