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월 19일 – 주말극 순위 전쟁
1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위 ‘더 글로리’ 어나더 클래스 ‘일타’-‘대행사’-‘법쩐’ 주말극 승자는?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주말극이 본격적인 순위 전쟁에 돌입했다.
1월 1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더 글로리(The Glory) △일타 스캔들(Crash Course in Romance) △대행사(Agency)다. 이어 △법쩐(Payback)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콰이어트 플레이스2(A Quiet Place PartII) △공조2: 인터내셔날(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세 자매(Three Sisters) △올빼미(The Night Owl) △아바타(Avatar) 순으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연출 안길호, 극본 김은숙)의 1위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오는 3월 10일 파트2 공개가 확정되면서 인기가 식기는커녕 관심도가 더 높아지는 모양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폭력(이하 학폭)으로 영혼이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의 온 생을 건 복수기다. 18년간 복수 하나만을 위해 살아온 동은의 복수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려있다.
공개 3주 차에 누적 시청시간 1억 4,800만 시간을 돌파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권 2위에 오른 이 작품은 ‘학폭’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집중시켰다. 송혜교를 비롯한 임지연, 이도현 등 배우들의 활약과 더불어 김은숙 작가의 맛깔나는 대사가 패러디를 양산하며 큰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3월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은 만큼 차트 최상위권 장기 집권이 예상된다.
주말극 경쟁이 본격화됐다. 황금시간대 드라마가 상위권에 집중되면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시작된 것. 그 가운데 tvN 토일극 <일타스캔들>이 2위를 차지하며 앞서 나갔다.전도연 정경호 주연의 이 작품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다. 일타 강사 그 자체로 분한 정경호와 사랑스러운 매력의 전도연이 만나 환상의 케미를 선사, 힐링 주말극으로 자리 잡고 있다.
JTBC 토일극 <대행사>가 3위로 바짝 추격 중이다.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지방국립대 출신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물로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첫 방송 이후 단 회도 빠지지 않고 시청률 상승세(4.8%→5.1%→6.5%→8.9%)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주연 이보영을 비롯해 전혜진, 손나은이 극의 중심을 장악, 유리천장에 막혀 좌절하는 여성들의 애환과 고충을 그리며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입소문을 탄 <대행사>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위는 SBS 금토극 <법쩐>이다. 차트 순위권에 든 유일한 지상파 주말드라마로 최근 4회분은 TV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10%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선균 주연작으로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통쾌한 복수기를 담은 작품. 쟁쟁한 경쟁작의 등장과 함께 순위가 밀렸다. 고정 시청층 확보로 시청률과 OTT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외에는 넷플릭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6위, 극장에서 OTT로 흥행세를 이어가는 <공조2: 인터내셔날>이 7위, 영화 <세자매>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흥행세에 힘입어 OTT 역주행 중인 <아바타>는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한 유해진-류준열 주연의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9위로 등장했다. 작품은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베테랑 배우 유해진이 연기 인생 처음으로 왕 역할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331만 관객을 모은 <올빼미>는 OTT를 통해 설 연휴 방구석 1열 히트작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