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월 30일 – 알록달록 콘텐츠 세상
3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연상호가 해냈다, 넷플릭스 ‘정이’ 1위 유지 영화부터 드라마, 오리지널까지 풍성
<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오리지널부터 영화,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차트를 장식했다.
1월 30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정이(JUNG_E) △더 메뉴(The Menu) △법쩐(PAYBACK)이다. 이어 △일타 스캔들(Crash Course in Romance) △미끼 파트1(Decoy) △올빼미(The Night Owl)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대행사(Agency) △상견니(Someday or One Day) △카지노(Big Bet) 순으로 차트인했다.
한국형 SF가 통했다. 넷플릭스 <정이>(감독 연상호)가 1위를 지켰다. <정이>는 전설의 용병 정이(김현주 분)의 뇌를 복제해 전투 용병 A.I.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기후변화로 지구를 떠나야 했던 인간들과 고도로 발전된 기술로 탄생한 A.I.가 함께 공존하는 22세기를 배경으로 한다.
故 강수연 배우의 유작으로도 잘 알려진 이 작품의 특징은 정이-서현(강수연 분) 모녀관계를 통해 보편적 정서를 녹여냈다는 점이다. 연 감독은 두 사람의 관계를 멜로라고 정의하고 낯선 SF장르에 친숙함을 녹여냈다.
정통 SF물에 익숙한 국내외 마니아층은 혹평했지만, 공개 3일 만에 누적 시청시간 1,930만 시간을 달성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권)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자랑했다. 신작 드라마 공세가 치열한 가운데 언제까지 정상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디즈니+ <더 메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코스 요리를 즐기기 위해 외딴섬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을 방문한 커플이 최고의 셰프가 완벽하게 준비한 위험한 계획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왕좌의 게임><석세션>으로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을 수상한 마크 미로드 감독의 작품으로 요리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독특한 전개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 강렬한 서스펜스, 눈을 사로잡는 황홀한 음식의 향연과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까지 잘짜여진 코스 요리와 같은 영화다.
SBS 금토극 <법쩐>이 3위에 올랐다. 법에는 쩐(錢)으로, 쩐에는 법으로 맞서던 은용(이선균 분)과 박준경(문채원 분)이 복수 협공 이래 최악의 위기 사태에 휩싸이며 최신 방송분(8회)에서 10.7%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 채널 같은 시간대 1위, 토요일 전 채널 미니시리즈 평균 1위를 거머쥐며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1위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수성하기도 했다. 흡인력 있는 전개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만큼 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 안방에 설렘을 선사하는 tvN 토일극 <일타 스캔들>이 4위다. 반찬가게 사장과 일타강사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이 작품은 해이(노윤서 분)의 비밀과외를 계기로 한층 더 가까둬진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의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의 열연과 환상 케미로 시청률은 11%를 달성, 상승곡선을 그린 만큼 OTT 플랫폼 내 인기도 기대할 만하다.
장근석의 5년만 복귀극 쿠팡플레이 <미끼>(감독 김홍선)가 5위에 안착했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물로 장근석, 허성태, 이엘리야가 출연한다. 작품을 위해 꽃미남 이미지를 벗어던진 장근석은 연쇄살인만 파헤치는 변호사 출신 형사로 분했고, 허성태는 희대의 사기꾼 노상천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매 장면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VOD 서비스를 시작한 유해진-류준열 주연의 영화 <올빼미>가 6위로 인기를 증명했고,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1,400개국에서 오는 3월 재개봉을 확정과 함께 6위에 올랐다. 이보영 주연의 JTBC 토일극 <대행사>가 8위, 동명의 영화 흥행에 힘입어 인기 상승 중인 대만 드라마 <상견니>가 9위다. 마지막으로 10위는 오는 2월 15일 시즌2 공개를 앞둔 디즈니+ <카지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