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OTT 단신]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韓 콘텐츠 4편 포함 外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한국 콘텐츠 4개 차트인 넷플릭스 ‘길복순’ 3월 31일 공개 확정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순위 공개, 한국 콘텐츠 4편 포함

넷플릭스가 1윌 4주 차 글로벌 TOP10 순위를 발표했다.

비영어권 영화 부문에서 ‘한국형 SF’ 영화 <정이>가 2위를 차지했다. 공개 2주 차인 지난주(23~29일) 1,762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고, 88개국 TOP10 순위에 안착했다. 작품 속 신파적 요소로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렸지만, 혹평을 뛰어넘고 흥행 중이다. <정이>는 파괴된 지구를 떠나 이주한 우주에서 펼쳐진 내전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 데이터를 복제해 최고의 AI 전투 로봇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부산행>, <지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故 강수연-김현주-류경수가 출연했다.

비영어권 TV쇼 부문 7위에는 쇼 부문 통합 화제성을 장악하고 있는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이 올랐다.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2,251만 시간을 달성,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총 33개국에서 TOP10 리스트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피지컬: 100>은 궁극의 피지컬을 찾기 위해 100인의 참가자들이 서로의 신체 능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일대일 대결에서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를 제압하며 무릎으로 가슴 부분을 누르는 장면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가 만난 <더 글로리>는 1,736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한국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등 총 13개국에서 TOP10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더 글로리>는 어린 시절 학교폭력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한 여자가 벌이는 복수극에 관한 이야기로, 각종 차트와 화제성을 독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환혼>은 1,493만 시청 시간으로 10위를 차지했다. 브라질과 페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6개국 TOP10 리스트에도 올랐다. <환혼>은 가상의 역사와 나라를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운명이 엮인 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글로벌 호평을 받으며 장기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공개일 확정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오는 3월 31일 공개된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불한당>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전도연이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 역을, 설경구가 청부살인회사 MK ent. 대표를 맡았다.

이날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학부모 사교 모임에서 ‘재영 엄마’로 불리는 엄마 길복순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눈길을 모았다. 이벤트 회사에 다닌다며 자신의 직업을 숨기는 길복순의 “참 모순이야, 이런 일 하면서 엄마라는 게”라는 대사는 영화 속에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길복순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그를 특A급 킬러로 만들어낸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 분)와 이사 차민희(이솜 분)를 만난 킬러 길복순은 앞서 보여진 엄마 길복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비주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MK ent. 소속으로 능력은 A급이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킬러 한희성(구교환 분)의 등장은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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