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D-DAY] 100% 리얼 수사 현장, 웨이브 ‘국가수사본부’

3일 웨이브 ‘국가수사본부’ 공개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 신작 “끝까지 기다려 결말까지 담아냈다”

사진=웨이브

대한민국 국가수사본부, 강력계 형사들의 ‘리얼 수사 현장’이 공개된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국가수사본부>가 베일을 벗었다. 사건 발생부터 검거까지 대한민국 강력계 형사들의 24시간을 기록한 100% 리얼 다큐멘터리다. 세상에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일선에서 범죄 현장을 누비는 형사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또한 사건을 담당한 형사들의 이야기부터 조사 과정 중에 드러난 피해자들의 음성, 증거 등이 공개된다.

작품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 등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은 배정훈 PD의 신작이자 첫 OTT 연출작이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오.사.피’(오늘만 사는 PD)라는 별명을 얻은 배 PD는 시간, 제작비, 심의 등에서 엄격한 제약이 없는 OTT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배 PD는 “편성을 받아 제작하는 지상파 프로그램은 사건에 시간을 계속 할애할 수 없어 적당한 선에서 끊어야 해서 아쉬웠다”며 “OTT 작품 <국가수사본부>는 끝까지 기다리며 결말을 목격했고,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국가수사본부>는 7개의 제작팀이 서울, 부산, 광주, 강릉, 원주, 순천, 여수 등 전국을 발로 뛰며 기록한 작품이다. 제작팀은 사건의 최초 신구 접수부터 용의자 검거까지의 모든 과정을 경찰서에서 상주하며 제작진이 곧 경찰인 것처럼, 형사들의 시선에서 그때그때 발생하는 모든 일들을 차곡차곡 담아냈다. 또한 사건의 단면만 다루는 뉴스나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 낱낱이 공개되며 잔혹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킬 전망이다. 어떤 탐사 보도 프로그램에서도 다루지 않은 해결 전인, 혹은 해결 중인 사건들도 대거 등장해 ‘현재진행형’의 기록을 펼친다.

오늘 공개된 1~3회에선 부산 양정동 모녀 살인사건과 마약 사건에 연관된 강도 상해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부산 양정동 모녀 살인사건의 사건 접수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부산진경찰서 형사들은 잔혹한 빌라 내부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 엄마는 무릎을 꿇은 듯 이상한 자세로 숨져 있었고, 딸은 앞니 골절과 함께 상체 대부분이 불에 타버린 것.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형사들은 단서를 발견하고 유력 용의자를 수사하지만 이내 벽에 부딪힌다.

사건을 파헤치던 형사들은 “진짜 간절하게 수사했던 것 같다”고 밝히며 눈물까지 보인다. 이어 “영화 <강력 3반>에서 주인공이 동료 형사에게 ‘범인이 너무 잡고 싶으면 눈물이 난다’는 대사를 하는데 이 사건을 하면서 어떤 느낌인지 느꼈다”고 말한다.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 뒤에 숨은 진실이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국가수사본부>는 오늘(3일)부터 웨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총 1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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